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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 지긋한 장맛비가 그려놓은 아름다움 안개가 자욱한 화천의 모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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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 지긋한 장맛비가 그려놓은 아름다움 안개가 자욱한 화천의 모습

我空 2013. 7. 23. 06:00

평화의 댐 상류 안동철교에서 사랑나무 가지의 빗속 풍경

2013. 7. 13(일)

초복날 이면서 화천 평화의 댐에서 세계평화 합동 위령제가 있는날 입니다

행사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빗속에 피어나는 안개는

화천의 감춰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복날 중식은 도시락으로 대신 하고

위령제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안개긴 평화의댐 상류의 모습과

북한강을 따라 피어나는 안개낀 화천을 스케치하여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비가 오면 피어나는 안개

앞도 잘 보이질 않고 습기가 많아 불쾌지수만 높혀주는 귀찮은 존재 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또 다른 눈으로 바라보니 신비하고 아름다움으로 다가 오네요

화천에 살면서 처음으로 느껴 보는 안개낀 모습을 따라 100리길

여행을 하여 볼까요

 

 

 

평화의댐 상류의 모습 입니다

평소에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있고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질 않아 자연 그대로 보존된 습지 입니다

잔잔한 호수위에 피어 오른 안개의 모습이 신비로움으로 다가 옵니다

 

 

위령제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차량들 모습이 보이네요

계곡마다 피어난 안개들이 한폭의 그림 같으나 사진으로는 담아 낼수가 없어 아쉽네요

사진 공부 열심히해야 할듯 합니다

 

 

호수 위에 선을 그으며 지나가는 것은 확대하여 자세히 보니 청중오리 세마리가 평화롭게 노니는 모습 이였습니다

이 강물에서 헤염치며 놀수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 봅니다

평화....

더욱 간절해 집니다

 

 

화천댐 하류 인공폭포가 있는 부근의 산책길 입니다

딴산 유원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 이지요

 

 

아직은 화천댐 방류가 시작되지 않아 강물이 불어나질 않아 더위를 피해 찾아온 몇몇 여행객들이 물가에서 노는 모습이 접 겹습니다

 

 

아이와 함게 물장구도 쳐보고 가족의 끈끈한 정을 볼수 있어 내 마음까지 흐믓 했답니다

 

 

화천의 인공폭포 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3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 입니다

겨울에는 이곳은 빙벽타기 명소로 탈바꿈 합니다

 

 

자전거 여행 작가 김훈님이 작명하여 더욱 유명해진 숲으로 가는다리 입니다

통통 다리 위를 따라 걸으면 신선이되는 즐거움과 함께 물위를 걷는 상쾌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숲으로 다리에서 바라본 대이리 마을

안개속에 감춰져 보일듯 말듯한 모습이 더욱 이상적 이네요

 

 

안개속에 감춰져 끝이 없을듯한 수프올 다리

안개속을 한번 걸어 볼가요...

 

 

중녀의 나이에 동네 사시는 부부가 나들이 나왔네요

혼자 뭐 하냐고 말씀 하시는데 딱히 할말이 없어

혼자 놀기 연습중 이라 했네요...ㅎㅎ

 

 

맞은편에서 또 다른 분들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다가 옵니다

안개가 가져다준 편안한 모습 이렇게 화천의 모습이 달라 보이네요

 

 

많은비가 내려 임시 강을 가로 지르던 다리를 분리하여 놓얐습니다

저끝에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사람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어릴적 집 뒷뜰에 있어 우물이 북한강 운치를 더해 줍니다

코라콸 쏫아지는 물줄기가 시원함을 더해 주는군요

 

 

안개가 자욱한 이길을 따라 사랑 나무를 찾아 갑니다

화천을 사진에 담고자 하느 분들은 꼭 들려 가는곳 화천의 사랑나무는 어떤 모습일까요...

 

 

 

 

북한강은 온통 안개속에 뭍쳐 있고 강변을 따라 안개 자욱한 산소길을 걷습니다

복날 혼자서 잘도 놉니다

 

 

드디어 도착한 사랑나무가 있는 거레마을

 

 

이슬비가 내리는 거례마을 강가에도 안개가 자욱 합니다

산허리를 휘어 감은 안개의 모습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안개가 들리워진 북한강과 사랑나무..

사랑나무가 더욱 또렷히 보여 좋네요

 

 

 

 

 

비가 내려 오늘은 비워져 있는 벤치가 웬지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기다림 이라는 단어가 연상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금방이라도 달려와 이야기를 속삭일듯한 사랑나무 벤치...

오늘은 시원한 그늘아래 사랑의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까요...ㅋㅋ

 

 

 

8월이 되면 사랑나무 아래 해바라기가 활작 피어나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오겠지요

활활 타 오르는 태양아래 피어나는 해바라기

오늘 나는 당신의 바라기가 되어 보렵니다

 

 

수줍게 먼저 피어난 해바라기

햇님을 본지가 언제인지 얼굴이 서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햇님을 등진 해바라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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