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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천년 고찰 보덕사 세미다원에서 먹은 잊을수 없는 맛 전통 팥빙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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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천년 고찰 보덕사 세미다원에서 먹은 잊을수 없는 맛 전통 팥빙수

我空 2013. 9. 7. 06:00

영월 여행 하면 제일 먼저 찾아가는곳이 어디시나요

김삿갓 공원,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단종의 애환이 있는 청령포등

이미 잘 알려진 곳을 찾아 가시나요

아니면 동강에서 레프팅하기 위해 찾아 가시나요

 

아공은 천년고찰 보덕사를 제일 먼저 찾았습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곳 이지만

어느곳보다 조용한 사찰...

그곳에 가면 어느곳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보물 해우소가 있습니다

해우소는 다 아시죠

지금의 화장실을 절에서는 해우소 라고 하는것을...

영월 보덕사는

신라 문무왕때 창건된 천년 고찰 이며

창건 당시에는 발본산 지덕사라 하였으나

조선 영조때 보덕사로 사찰명을 변경 하였다고 합니다

 

 

태백산 보덕사라는 문을 들어서면  넓은 정원에는 6백년의 고목과 4백년 이상의 고목이 있고

연꽃이 만발한 작은 연못과 차 한잔과 전통 팥빙수를 맛 볼수있는 세미다원을 만납니다

 

 

100여m 앞에 사천왕상을 모시는 천왕문이 있고

문안에는 사천왕을 모시고 계십니다

전통 사찰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사천왕상은

불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을 말 합니다.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북쪽의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아래 위 왼쪽 광목천왕 / 오른쪽 다문천왕

밑 왼쪽  중장천왕/ 오른쪽 지국천왕 

 

 

 

보덕사 7층석탑은 날씬한 몸매를 자랑 하는데요

7층 석탑은 조선시대 석탑 이였으나 분실되어 1991년 다시 세웠다고 하네요

 

 

극락보전은 고려 시대에 증축되었다고 하나 안내문에 의하면 조선 후기 건물 양식이라고 합니다

 

 

산신각과 요사체가 있고

 

 

절안에 들어서는 순간 조용하고 정숙한 분위기에 마음마져 차분히 내려 앉는 그런 기분 입니다

푸른숲과 어우러진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와 닿은 그런 사찰 입니다

 

 

보덕사의 유명한 해우소 입니다

1882년 건축 되었다고 하니 121년 넘었군요

당시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보덕사 해우소는 강원도 문화재 자료 132호로 지정 되었다고 합니다

 

 

원형대로 잘 보존된 120년 이상된 해우소....

이런 화장실 문이 없네요

여기서 볼일을 볼수 있을까요

여자 화장실도 화장실 앞 문이 없기는 마찬가지 라네요...

 

 

화장실 밑이 훤히 보이는 해우소....

도저히 이곳에서 응가를 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유서 깊은 해우소????

해우소를 마지막으로 사찰 관람을 마치고 목 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보덕사 세미다원을 찾았습니다

 

 

작은 연못에는 연꽃이 활짝피어 절집 다원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하네요

 

 

 

연못물에 반영된 돌부처와 사찰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비춰지는곳....

세미다원 입니다

 

 

세미다원은 현지인에 따르면 전통 방식으로 내어 놓은 팥빙수가 유명 하다는데요

창문 너머 사찰과 연못의 아름다움을 바라 보며 팥빙수를 주문 합니다

 

 

전통 사기 그릇한 가득 담긴 팥빙수....

콩고물이 듬뿍 들어간 옛 모습 그대로 입니다

 

 

옆자리 여행자가 주문한 녹차 팥빙수도 아주 먹음직 스럽네요

 

 

팥빙수에 우유를 먹을만큼 부워서 잘 썩어서  맛을 봅니다

 

 

한입 드셔 보실래요

전통의 맛 그대로 달지 않고 팥과 콩고물이 어울린 맛 ...

그래 바로 이맛이야...

 

 

 

팥빙수를 맛나게 먹고 서비스로 내어 주신 꽃차 입니다

 

 

입안 가득 은은하게 퍼져가는  꽃의 향기...

목넘이를 하는순간 온몸 가득 향기가 퍼져 갑니다

 

 

영월 여행...

남들이 잘 찾지 않는 곳...

보덕사에 영월 다운 보물이 숨겨 있습니다

 

 

영월 여행중 잠시 휴식이 필요하면 천년 사찰도 둘러보고

세미다원에서 팥빙수는 향기 가득한 차 한잔하며 피로를 푸셔 보시기 바랍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숲이 어우러진 천년고찰 보덕사....

영월 여행 다음은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을 거쳐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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