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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시골로 귀촌한 연극 배우들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한마당 잔치

我空 2013. 9. 20. 06:00

동지화 마을 귀농귀촌 한마당 잔치

깊어가는 가을

화천의 동지화 마을에 한가위 마을 잔치가 펼쳐 졌습니다

4년전 화천의 시골마을 폐교로 둥지를 뜰고 들어 온 젊은이들

농촌의 문화와는 어울리지 않는 그들

 

 

 

토박이 주민들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물과 불의 관계라 할 수 있었던 그 들의 만남

 

 

 

신명나는 마을 잔치가 펼쳐진 동지화마을로 갑니다

 

 

 

 

 

 

처음 마을 페교로 젊은이들이 온다고 해서 마을 사람들이 기대가 많았지요

농촌에 젊은이들이 없어 일손을 덜어줄 젊은이들이 온다는데...

마을 이장 김복규 님의 첫 마디 입니다

그런데 농삿일은 고사하고 매일 이상한 짓들을 한다고 어른들께서 딴눈으로 보기 시작 했습니다

마을을 망칠 사람들 이라고 까지 했지요

연극이란 것을 한번도 본적 없이 농사일에만 전념해온 마을 어른들에겐 그저 미친짓으로 밖에 볼수 없었지요

도대체 뭘 먹고 사는지....

일을 하지 않으면서 매일 이상한 몸짓과 소리를 지르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 벌써4년이 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들이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왔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작은 잔치를 벌리며

연극에 대한 이해를 하나 하나 이해 하도록 하였습니다

마을일도 돌봐주고....

지금은 마을 사무장 일까지 하고 있어요

이제 이분들은 우리마을 주민이 다 된것 이지요

그래서 오늘 마을 주민과 연그인들이 함께 모여 잔치를 열게 된 것 입니다

 

 

 

 

 

 

동지화 마을 한가위 맞이 귀농귀농 한마당 잔치가 펼쳐집니다

연극인들과 마을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잔치....

축하 공연차 방문한 천하제일 탈춤꾼들의 신명나는 공연 이 펼쳐 집니다

 

 

 

 

 

 

자 여러분 이제부터 공연을 시작 하겠습니다

구경할 준비 되셨나요...

박자에 맞게 흥이 나면 얼쑤를 외치세요

그러면 공연자가 신이나 더 열심히 하고 흥이 나게 됩니다

얼쑤∼∼얼쑤....

 

 

 

 

사물패의 소리에 맞춰 얼쑤를 외치며 구경꾼도 하나가 되어 갑니다

 

 

 

 

 

 

또 다른 공연자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지고

분위기는 더욱 고조 되어 갑니다

 

 

 

 

 

 

얼쑤...

 

 

 

 

 

 

몸이 이끄는 대로 손이 움직이는대로 신들린듯이 춤을 추는 모습에

구경꾼들도 웃고 웃으며 몸이 들썩 들썩 합니다

 

 

 

 

 

 

나도 모르게 절로 얼쑤 소리가 나오게 하는 관객과 배우가 하나되는 순간 입니다

 

 

 

 

 

 

모두 하나 같이 박수도 치고 웃고 그러면 되는 탈춤 공연 입니다

 

 

 

 

사물놀이패도 더욱 신명나게 장구도 치고, 징도치고 북도치고,,,,,,,

쾡가리 소리에 더욱 신명을 울립니다

 

 

 

 

 

 

이어서 다른 공연자의 또 다른 공연이 이어집니다

웃음꽃이 만발하게 하는 몸짓...

 

 

 

 

 

 

보기만해도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말은 없어도 몸짓만으로 구경꾼들을 들썩 들썩하게 합니다

 

 

 

 

 

 

와 이렇게 재미 있을수가.....

 

 

 

 

 

 

그래 잘한다

넘어지지 말고 ....

조심해요 조심해를 외쳐다는 할머니들....

 

 

 

 

 

 

한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도 봅니다

 

 

 

 

 

 

마지막으로 노인회장님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신명나게 춤을 춥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

이제 우리는 하나 입니다....

 

 

 

 

 

 

시골텃밭 뛰다 대표 배요섭 님은

오랜만에 마을 주민 함께 잔치할수 있어 좋았구요

외지에서 온 예술가들과 단원들이 같이 어울려 화함할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브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놀수 있는 마당이 마련 되었으니 이런 프로그램이 활성화 디었으면 좋겠어요

마을사람들과 서로 화합하고 농촌에 문화를 심어 가꾸고 수확하는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라고 앞으로의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활짝 웃어주는 김복규 이장님은 한마당 잔치에 대하여

마을이 거리가 멀어 못 오신분들이 계신데 조금 아쉬움은 있습니다

연극배우들이 온게 도움이 되지요

젊은이들이 찾아와 연그 보여주지 이런거 다른 동네는 어림지 없지....

일이 없으면 매일 집에서 티비나 보고 노인 회관에서 소일거리가 없으니 동전내기 고스톱이나 하고...

그런데 얼마나 좋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함께 웃고

오늘은 또 미용 봉사 온 분들이 머리도 해주지

머리하고 나면 사진도 찍어주지....

마을이  환하게 웃음이 넘쳐 나잖아....

우리 동네는 귀촌한 사람들과 갈등이 없어...

다 서로 하기 나름이지

이렇게 하니 얼마나 좋아....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마을 자랑을 하신다..

 

 

 

 

 

 

 

귀농 귀촌 오는사람이나 맞이하는 사람이나 서로 마음을 열고 진솔한 대화가 중요하다는 이장님의 말씀,,,

간단한 진리를 우리는 왜 모르고 있을까...

조금씩 양보하는 미덕이 더해지면 마을 발전에 큰 몴을 해낼것이라는 믿음이 생기게 하네요

 

 

 

 

 

 

깊어가는 가을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난 동지화 마을은

이제 생태 예술 마을으로 탈바꿈이 진행 중입니다

연극인에 이어 3년전 목재 아티스트 이정인 부부가 동지화마을로 귀촌하여 활발히 활동중에 있으며

마을 이장은 보다 더 부푼꿈을 꾸며 연극인등이 편안하게 정착할수 있는 정찯촌을 만들고 싶다고 하네요

 

 

 

 

 

 

 

모든 마을들이 이처럼 귀농 귀촌인이란 말보다 동네 사람으로 대접 받고

찾아온 사람들은 맞이한 사람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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