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있을건 다있는 시골장터 화천 5일장 / 덤도 듬뿍 인심도 듬뿍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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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건 다있는 시골장터 화천 5일장 / 덤도 듬뿍 인심도 듬뿍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我空 2014. 2. 24. 06:00

햇볕 좋은 주말 잘 지내셨나요

산천어축제로 유명한 겨울의 도시 화천에도 봄은 오고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바람도 없고 따스한 봄 기운을 받으며 전통 5일장 쇼핑을 나가 봅니다

마트도 좋고 백화점도 좋지만 시원한 공기와 왁자지껄 사람사는 맛이 있는 5일장이 좋더군요

 

화천에는 중앙시장이 있고, 근처에서 5일장이 열립니다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이렇게 5일마다 장이 열려 5일장이라 하지요

화계장터등 전국의 유명한 장터들이 있지만

화천의 5일장은 강원도에서는 규모가 큰 장터중 하나라고 합니다

장이 서는 곳을 찾아 다니며 장사 하시는 분들의 말 이지요..ㅎㅎ

 

장터를 한번 둘러 볼까요

아직 확연한 봄이 아니므로 장터는 아직도? 겨울인듯 합니다

장 보러 나온 사람들이나 장사하는 사람들...

모두 즐거운 즐거운 축제의 마당 입니다

 

 

아공의 친구가 사장인 신발가게는 아직도 겨울 신발을 팔고 있습니다

3월이나 되어야 봄신을 진열 한다고 하네요

 

 

30년이 넘는 세월 5일장을 찾아 다니며 신발을 팔고 있는데요

장마다 단골이 꽤 된다고 하네요...

말만 잘하면 팍팍 할인해 줍니다...ㅎㅎㅎ

 

 

노량진 시장에서 싱싱한 생선을 받아 온다는 생선가게 아저씨 손 크기로 유명하여 손님들에게 인기짱 입니다

 

 

호떡집에 불났다 라는 말이 딱 맞는 호떡집 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데요

핫도그는 줄을서지 않아도 먹을수 있습니다

인심좋은 아저씨 하나씩 나눠주며 먹으라고 하네요...ㅎㅎ

이런 맛에 5일장에 온다니까요...ㅎㅎ

 

 

케찹은 셀프 입니다

적당히 ....

 

 

기름에 튀긴 전통 통닭도 있군요

요거 한마리면 온 식구가 먹고도 남을 양 입니다

 

 

호떡 주문후 20분이 지났나요...

하나 먹어 봅니다

 

 

달콤한 꿀?이 꽉찬 호떡

바로 이맛이야,,,,를 외칩니다

 

 

냉이도 장에 나오고, 시금치등등

봄을 알리는 푸른 야채들이 선을 보이기 시작 하네요

 

 

지금이 장 담그기 제철 이지요

메주를 가지고 나오신 할머니 ...

장사가 잘 팔리지 않나 봅니다...조금 추워 보이시기도 하고....

 

 

옛날 어릴적엔 5일장에 엄마랑 같이가면 제일 좋았던 옷가게....

재수 좋으면 옷하나 얻어 입을수 있어 장에 같이 가자고 하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던 추억 입니다

 

 

뻥튀기.

이젠 자동화 되었네요

자기가 알아서 뻥과자를 튀겨 냅니다..ㅎㅎ

 

 

반찬가게 입니다

각종 반찬이 손님을 유혹 합니다

먹어보는 재미가 있지요

 

 

과일가게 입니다

딸기며 사과, 배 귤 등등 ....

맛있는 과일이 가득 합니다

 

 

 엿도 팔고 좁쌀, 서리태, 두부등 잡곡 백화점 이네요

힐링 힐링 하는데 몸에 좋은 먹거리가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무게를 달아 팔아야 하는데...

5일장터에는 아직도 됫박으로 팝니다

 

 

은행은 쉽게 먹을수 있게 껍질을 까서 파는군요

한됫박 가져가 구워 먹으면 참 맛 있겠네요

 

 

축억의 과자가게...

애법 유명한 가게 이지요

20여종의 과자가 진열되어 있고, 공짜로 맛을 볼수도 있습니다

 

 

 

 

추억속의 땅콩 쵸코볼.....

이 과자 한봉지 엄마가 사오시는날은 우리 형제들 최고의 날 이였지요

아직도 옛 모습 그대로 판매가 되는군요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시골장터 화천 5일장엔

없는게 없지요....

둘러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멋진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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