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강원 춘천] 산골자기에 꼭꼭 숨은 벚꽃명소 화려한 아름다움에 반하다/벚꽃엔딩 부귀리 본문

여행

[강원 춘천] 산골자기에 꼭꼭 숨은 벚꽃명소 화려한 아름다움에 반하다/벚꽃엔딩 부귀리

我空 2014. 4. 16. 06:00

이제 마지막으로 벚꽃을 만날수 있는곳

춘천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배후령 터널을 지나

또 하나의 터널 추곡 터널을 지난다

 

춘천시 북산면 면 소재지 마을 오항리를 찾아가지 위하여 고개를 하나 넘는다

북산면사무소  앞에서 우회전하여 또 하나의 고불 고불 언덕을 숨 가푸게 오른다.

 

고갯마르에 도착하는 순간

∼를 수없이 외치며

입이 다물어 들지 않게 하는곳

 

하향게 물들은 고불고불 벚꽃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천국에 온것이 아닐까...하는 착각을 하게 하는곳...

 

깊은 산속 마을에 꼭꼭 숨어 아무도 모르는 수백그루의 벚꽃들

모두가 하나 같이 하얀 보석이 되고 반짝인다

눈이 부시도록...ㅎㅎ

 

도심의 벚꽃길은 울긋 불긋 사람들 물결이 어울려 화려하게 물들이고

왁자지껄 흥분되게 하며, 밤의 조명은 더욱 혼란스러운 황홀함으로 다가 온다.

 

 

춘천의 부귀리 벚꽃길은 삼산에 자리한 작은 마을 입구에 위치하여

차량 통행이 드물고 한적하여 걷기에 좋다

 

 

도심의 버ㅉ꽃길이 동적 이라면 이곳 뷔귀리 오리길 벚꽃길은 정적이라 할 수 있다

 

 

사랑이는 바람에 흔들 거리는 벚꽃의 소리를 들으며 대화를 나눌수 있고

 

 

벚꽃 사이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를 들을수 있으며

바삐 벚꽃을 오고가는 벌들의 소리를 들을수 있다.

 

 

길가 나무에 피어나는 새싹의 보석 같은 반짝이을 만나고

 

 

푸르러 가는 들판의 연녹색의 속삭임을 들으며 자연과 대화를 나눌수 있어 좋다

 

 

소양강댐으로 유깆속의 섬이 된 마을 부귀리의 벚꽃들은 푸르러 가는 자연과 함께 꽃을 피운다

 

 

유머차를 밀며 산책을 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고

지나가는 차량들 마져 그림이 되어 주는곳이 부귀리 벚꽃길 이다

 

 

오지중 오지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아 일부 사람들 만이 차량으로 오고 갈뿐 벚꽃의 참맛을 즐기기에는 이만 한곳이 없다

 

 

 

이번 주가 최고 절정이지 않을까 생각 되지만

포스팅으로 아름아름 알려져 사람들의 북적임이 정적 속의 산골 마을을 북적이게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세상의 모든것 들이 자연의 섭리 속에 움직이는곳

아직 잠에서 덜깬듯 고요 함이 노히려 더욱 즐거움을 주는곳 이다

 

 

손길 닫는곳 마다 벚꽃의 ㅅㄱ삭임이 들려오고

느리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농부의 소길마져 정겹게 다가 오는마을

부귀리의 보은 이렇게 요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찾아 오고 있었다.

 

 

살구꽃도 함께 피어나 어느것이 벚꽃이고

어느것이 살구꽃인지 구분 조차 어려운 마을..ㅎㅎ

 

 

 

차도를 인도 삼아 아이와 함께 산책을 즐겨도 좋을 만큼

한적한 마을 부귀리 벚꽃길..ㅎㅎ

 

 

 

도심의 벚꽃길을 마다하고 멀리 부귀리를 찾아오는 이유이다

 

 

 약 1,5km 되는 거리의 길 양편으로 심어진 벚꽃은

고개 정상부터 마을 어귀까지 이어진다

 

 

좁지만 잘 포장된 산골길을 따라 가다보면 청평사 입구가 나온다고 한다

 

 

직접 청평사 까지 드라이브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소양강댐 호수를 따라

달리는 길은 가히 환상적이지 않을까...ㅎㅎ

 

 

육지속 섬 부귀리 반짝이는 하얀 보석의 향연은 이번주말까지 이어지지 안을까..ㅎㅎ

내년에는 더욱 화려하게 다가오지 않을까..ㅎㅎ

 

2014. 4. 17(목) 전국메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