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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속의 섬 고을 화천군민 뿔났다

我空 2014. 7. 4. 06:00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 결의대회 : 2014. 7. 3

 

평화를 사랑하는 고을 화천은 인심 좋고 마음씨 좋은 주민들이 옹기 종기 모여 살며

늘 평화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 나쁜 이야기 하기 싫어하고 서로 어려움을 나눌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고장으로

주민보다 군인들이 더 많은 도시 남북이 대치하여 항상 긴장속에서 살지만 전국에서 최고로 행복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화천군민들이 뿔났다.

전국 유일의 4차선 도로가 없어도 감내하며 살아 왔고

5호선 도로 개량 공사를 하면서 2차선으로 사업을 하여도 꾹 참고 생업에만 전념해 왔다

최악의 교통 낙후 지역 이라는 조건속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열중하던 군민들이 대동 단결하여 힘을 모으기 시작 했다

 

왜...!!

그들이 화가 났을까..!!

바로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 가는 화천에는 역이 설치되지 않는다는 예비 노선도가 발표 되면서 부터 이다

 

낙후된 교통, 육지속의 섬 이란 오명을 더 이상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없다는 절박함이 이들을 똘똘 뭉치게 한것이다

어제(4월3일) 화천군번영회등 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 범 군민 대책 위원회를 결성하고

화천군청 광장에서 동서 고속화 철도 화천역 설치 범 군민 촉구대회 및 가두 행진을 실시 하였다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를 비롯하여 정덕후 대책 위원장등 1천여명이 참여하여 화천역 설치 당위성을 결의하고

거리 행진을 실시하며 화천역 설치 범군민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개최했다.

 

 

결의 대회에 참여한 1천여명의 화천군민은

" 우리는 지금 화천군 발전의 100년,

 아니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화천역 설치라는 화천군의 운명을 가를 기로에 서 있다" 고 하며

 

 

전국 유일의 4차선 도로및 철도가 없는 전국 최악의 교통 낙후 지역 이라는 굴레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한 중차대한 임무가 우리 앞에 노여 있다며 화천군민은 그간의 정부 교통 정책에 분노하며,

동서고속화 철도 노선이 반드시 화천을 경유하고 이에 따른 화천역 설치를 강렬히 열망하고 있다고 말 했다

 

 

우리는 분노한 군민의 목소리와 열망에 대해 청와대, 국회, 국토부및 기재부는 반드시 화천역 설치로 회답  하길 강력 촉구 하고

 

 

국토의 균형발전 특히 접경지역 제한등 심각한 규제로 인해 각종 개발이 묶여있는 강원 북부권 균형 발전을 위해 화천역 설치는 필수적이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정부에 강력히 주장 하고 있다

 

 

동서 고속화 철도 사업 시행시 화천역 미설치는 화천군민의 정부 불신의 원인이 된다는 것  또한 강력히 경고하고

 

 

화천군민의 숙원 사업인 동서고속화 철도의 화천 경유및 화천역 설치 관철을 위해 투쟁해 나갈것을 만장 일치로 결의를 하였다

 

최문순 화천군수 의 구호에 맞춰 결의을 외치는 1천여명의 군민들

 

 

결의대회장에는 남녀노소 할것 없이 수많은 군민들이 화천역 설치를 촉구하는 현수막과 피켓등을 들고 나와 한마음으로 화천역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구호를 소리높혀 외쳤다.

 

 

참가자 한 주민은 자발적으로 이렇게 많은 군민이 한자리에 모인것은 수복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그만큼 화천역 설치가 절박한 군민들의 염원인 것이다

 

 

화천역을 설치하면 균형적인 국토 개발및 녹색 교통수단 도입으로 강원 북부 균형발전을 가져오고

철도야 말로 청정지역 화천과 짤떡 궁합 녹색 교통 수단이다

또한, 안보 1번지 화천은 3개 사단이 주둔한 최고 등급의 군사 접경지역으로 신속한 군수물자 조달로 완벽한 방위 태세를 갖출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산천어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편리를 도모하여 지역 경제 횔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것이다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 요구는 당연한 것이며, 화천군민의 권리이다

화천역 설치 꼭 이뤄 지길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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