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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최북단 사과농장 진선미농장 꿀사과 이야기

我空 2012. 10. 9. 22:01

사과재배 주산지가 경상북도에서 강원도로 바뀌고 있다고 하여

강원도 사과 재배지중 최고 북쪽에 위치한 농장을 찾았다.

화천군 사내면 광덕4리에 위치한 진선미 농장이다.

춥기로 소문난 화천에서도 겨울이 제일 먼저 찾아 온다는 광덕4리 검단동 마을

그곳에 사과 과수원을 조성하여 지난해부터 수확을 시작 했다는

진선미 농장을 알아보자

 

약 3천여평에 조성된 사과농장은 해발 400m이상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농장주의 말씀에 의하면 최북단에 위치한 사과농장이라 한다.

 

처음에 과원을 조상할때 주변의 만류도 만만치 않았지만

고집스럽 농장주는 인근 춘천등 사과농장을 찾아 다니며 공부

결국 이곳에 사과를 심기로 결심 했단다.

 

지난해 조금 수확에 이어 금년에도 많은량을 수확 하지는 못했지만

맛은 그만이라며, 내어주는 사과 한조각

꿀사과∼∼꿀사과 하더니 바로 이런 맛을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달다 정도가 아니라......

무진장 달다 라고 표현 해야 하나.....

 

충분한 일조량과 밤과낮의 일교차가 매우 큰

광덕4리 검단동 마을에서 자란 모든 농산물이 맛이 기가 막히다고 귀뜸 하신다.

 

농장주의 자랑이 아니어도

검단동에서 생산되는 화악산 토마토는 최고의 당도와 품질로 인정 받은지 오래.....

그러한 것들을 실증 이라도 하듯이

정말 달구나...

 

 

진선미농장 전경

화천에서 철원으로 넘어가는 하오터널 입구에 자라잡은 진선미농장은

살림집 입구에 간이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직거래를 하고 있다.

사과 팝니다.라고 프랑카드를 걸어 놓았더니 지나다니는 외지분들이 와서

춘천사과냐고 묻더란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사과라고 먹어보랐더니

이런 최북단에서 뭔 사과냐고 농담하지 말라고 하더란다.

 

사과나무를 보여주고 설명을 듣고 놀라며

한조각 먹어보고 더욱 놀라더 란다.

 

농장입구에서 경사지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

숲길을 지나면 사과농장이 나온다.

풍경 좋은 이곳에는 야생밤이 한창 아람이 벌어

밤톨이 떨어지고 있었다.

몇알을 주어 먹어보니 정말 맛있는 알밤이다.

떨어진 밤을 줍느라 사과농장은 뒷전이다.

 

 

 

 

드디어 사과농장 도착

가을햇살을 받아 알알이 익어가는 사과들,,,,

따사로운  햇살먹고

영롱한 아침이슬 먹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사과들아....

 

 

 

 

 

시장에 나와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서 구입하는

사과보다는 작고 껍질이 두툼하기는 하지만

맛 하나는 끝나주는 진선미표 사과.....

집앞 농산물 직판장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주인장 왈 "선물용이 아닌 직접 먹고자하는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 구입 한다"며

이제 단골도 점점 늘어난다고 은근 자랑이다.

5kg에 25,000냥 !!!

이제 얼마남지 않은 사과 직판장 용도 부족 하다며

블로그 포스팅 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도 포스팅하는 이유

메모 하셨다가 내년에 한번 잡숴 보시라고....

Eco-Paradise 유기농 천국 화천 농산물 이니까....

 

 

길거리 농산물 직판장에서는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늙은 맷돌호박도 팔고

완두콩도 팔고....

주인장이 새벽녁에 다온 개암 버섯도 판다.

날씨가 점점 추워 지면서 끝물인 흑토마토와 일반 토마토도 있다.

 

 

 

 

 

농장 주변엔 온통 단풍이 물들고

억새는 흰곷을 휘날리며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먹음직스런 사과 5kg를 구입

삼무실에서 동료들과 나눠 먹기전

기념으로 한컷......

 

 

 

 

 

진선미농장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4리

전화 : 010-9243-4856

주재배농산물 : 사과, 흑토마토, 일반토마토

농장규모 : 5,000여평

농장주는 2009년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농민상을 받은 30년 농사 경력의 베테랑 농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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