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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고장 화천의 파로호 산소길을 걸으며 힐링을 하다

我空 2014. 9. 22. 06:00

북한강변을 신나게 달리는 화천의 산소길

지난 토요일(2014. 9. 20) 자전거를 타고 화천읍 화천교에서 출발하여

파로호를 돌아오는 코스를 달려 보았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 하늘은 파랗게 물감을 드린 양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었습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9월 물맑은 화천의 북한강 파로호 산소 100리길 중 제일 아름답기로 소문난

파로호 산소길을 함께 달려 보아요

 

산천어가 길을 안내하는 이곳에서 출발을 합니다

하늘도 푸르고 물도 파란 화천의 북한강변에 조성된 명품길을 달려 봅니다

 

화천군에서는 명품 자전거길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을 선물하는

'화천 명품 자전거길 완주 인증제' 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붕어섬 입구에 있는 MTB자전거 대여소에서 인증 브로셔를 받아

산소 100리길의 동구래 마을과 화천댐 토속어류 생태체험관 옆 인증센터및

평화의 댐 인증센터에 있는 스템프를 모두 찍어오면 MTB대여소에서 기념품을 받을수 있어요

명품 화천의 자전거길을 달리고 기념품도 받을수 있는 1석2조 자전거 리이딩 즐겨 보세요

오늘 라이딩 코스는 대이리 ∼숲으로다리  ∼ 화천댐 ∼ 꺼먹다리 ∼ 딴산  파로호를 돌아 오는 구간 입니다  

 숲으로 다리는 작가 김훈 선생이 작명을 한다리로 화천읍 대이리에서 간동면 구만리 살랑골로 이어지며

다시 살랑골에서 하남면 위라리로 이어지고 다시 거례리 사랑나무로 이어지는 명품길 이기도 합니다

 

 

강건너 마을이 화천읍 대이리로 봄부터 가을까지 강변에 꽃이 피고 지는 아름다운 마을이며

미륵바위 전설이 있는 명품길로 잘 알려져 주말이면 전국에서 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이 찾아 오는곳 이지요

 

 

강 건너 빨간집이 '현영'의 펜션으로 아름다운 북한강을 바라보는 예쁜 잠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고 아름다운 북한강 100리길

스위스보다 더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수 있고

9월말부터는 북한강을 끼고 우뚝솟은 용화산이 울긋 불긋 단풍으로 불들기 시작하여 더욱 아름답게 다가 오지요

 

 

김훈의 숲으로 다리를 자주 가는 이유중 하나는 주변에 돌 비석인데요

숲으로 다리를 관리 하시는 분이 이 많은 돌탑을 쌓았다고 하네요

 

 

숲으로 다리에서 조금더 가면 역사의 현장 화천발전소가 보이지요

화천발전소는 1944년 일본이 건설한 수력발전소로 근대문화제로 등록되어 있으며

건설 당시에는 대붕발전소라 불리우다 화천발전소로 명명 되었다 합니다

 

 

화천댐으로 가기 위하여 건너는 다리 구만교 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 입니다

일본이 교각 기초공사를 하고 북한이 교각을 세웠으며 상판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다리를 완성 했다고 하네요

3개국?이 다리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어요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화천읍 대이리 마을은 풍성함이 넘쳐 좋고

푸른 하늘과 맑은물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마을로 민물매운탕과 초계탕 그리고 콩정식등 음식들이 유명 합니다

 

 

파란 물속의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을 태울 배는 손님을 기다리고

화천댐 발전이 중지된 날 올갱이 잡던 젊은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다시 자전거를 달려 딴산으로 갑니다

딴산은 화천의 작은 동산으로 주변 경관이 좋고 아름다우며 강물이 깊지 않아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고

겨울이면 인공폭포가 꽁꽁 얼어 빙벽 등반객들이 많이 찾아오는곳 이지요

 

 

딴산을 가기전 만나는 꺼먹다리는 화천댐을 건설 하면서 만든 다리인데요

근대문화제로 등록 되어 있으며 '전우'등 한국전쟁 영화등에 많이 나오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가운데 우뚝 솟은 산이 딴산이지요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주변에 인공폭포와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 하지요

 

 

오른쪽 빨간집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으로 화천의 각종 민물고기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화천댐이 나옵니다

 

 딴산을 돌아 파로호로 갑니다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 이지요

화천댐 건설 당시에는 대붕호로 불리우다

한국 전쟁후 파로호로 명명되어 현재까지 불리우고 있습니다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 선착장에 정박 중인 '물빛누리호'를 타면 평화의 댐까지 갈수 있으며

팔호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이승만 별장과 김일성 별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평화의댐이 건설 되기전까지 만 해도 물반 고기반으로 알려진

파로호는 이제 평화를 상징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수로 오지 체험의 에코스쿨등이 자리하고 있어

낚시객보다 오지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찾는 힐링의 장소로 명성이 자자 합니다

 

화천의 자전거길 중 명품길로 알려진 길중 첫번째길

파로호 산소 100리길을 달리는 기분은 상쾌 하기만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달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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