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철원 평야에서 우연히 찾은 오징어 무침 이렇게 맛 있어도 되는거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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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평야에서 우연히 찾은 오징어 무침 이렇게 맛 있어도 되는거야

我空 2014. 9. 25. 23:47

지난 9월 13일

철원평야의 일출도 만나고 벼베기가 시작된 농촌의 풍경을 담으러 다녀 왔었지요

아침은 일전에 소개한 영미네 곰탕에서 선지해장국 한그릇 먹고

백마고지역도 찾아가 보고

소이산에서 바라본 철원평야의 황금 물결에 감동 하기도 했어요

도피안사와 철원 평야의 황금을 수확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 이였어요 

 

 

몇번은 가 보았지만 이날은 유난히 하늘이 맑고 물게 구름이 아름다워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구요

 

 

벼베기 농기계를 콤바인 이라 하는데요

숙련된 농부에 의해 순식간에 벼베기를 하고 탈곡을 합니다

수확된 낟알은 즉시 도정공장으로 배달하여 수매를 한다고 하는군요

 

 

승일교도 만나보고

철원의 압보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곳 이더군요

 

 

아침 식사후 이리 저리 돌아 다니며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가을 황금 벌펀에 취해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간 날 이였답니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데 어느새 13시...ㅎㅎ

스마트폰 시간을 본 순간부터 갑자기 배가 고파 옵니다

 

 

첫번째 눈에 띄는 식당에 들어가 대충 때우지 생각하고 들어간 집이

오징어 물회 전문점 서울식당 입니다

 

 

철원 그것도 허허벌판에 웬 오징어 물회 전문점...ㅎㅎ

의아해 하며 그냥 들어가 봅니다

 

 

메뉴판을 보니오징어무침이 눈에 들어 오는군요

그래서  별 생각없이 그냥 오징어물회를 주문 합니다

 

 

시원한 얼음동동 동치미도 나오고

징어 다리 반찬에 간단한 반찬이 나오고..ㅎㅎ

 

 

오징어 무침이 나오는데요

동해안에서 먹어 보았던 무침과는 완전 다른 ....

생각했던 비쥬얼과 완전 다른 모습으로 등장을 합니다

이건 뭐지...!!??

심 썩인 눈빛을 날리자 주인장 어르신의 차분한 설명이 곁들인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 한식 요리사를 했고

서울 모 유묭호텔 주방에서 한식담당 요리사를 하셨다고 하십니다

그후 일본에 초청받아 일본에서 요리사를 하고 귀국후

나아들어 처갓집 동네인 이곳 철원에 자리를 잡고 서울 식당을 우녕 하신다고 하네요

 

 

평소 즐겨 먹던 오징어를 이용한 음식을 개발하여 서울식당 메인 메뉴로 자신있게 권 한다고 하는데요

자극적인 양념은 빼고 배, 당근등 야채를 이용하여

자체 개발한 소스로 무침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 맛이 아주 특별나 은근 중독성이 있었어요

우연히 배가 고파 그냥 들어 갔다

만난 대박 오징어 무침...!!

진짜 이렇게 맛 있어도 되는건지..ㅎㅎ

 

 

함께한 일행 두분 진사와 함께 후다닥 그릇을 비워 버리고 말았어요

지금은 잊을수 없는 특별한 평야에서 만난 오징어 무침 대한민국에 오직 이집 철원 서울식당에서만 맛 볼수 있어요

 

 

가격도 비교적 착하더군요

주요 반찬과 메인 오징어 모두 국산...!!

 

서울식당 전번과 주소는 아래 명함 참고 하시고요

철원 가시면 한번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집 맘에 드는건 주차장이 널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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