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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로 날씨는 꾸리꾸리 한 날 가평 보납산을 다녀 왔어요

我空 2014. 10. 2. 06:00

가평은 춘천과 인접한 고을로 남이섬을 가거나

국도를 이용하여 서울을 갈때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다

춘천에서 불과 20여분이면 도착 하지만

가평읍내에 위치한 전망 좋은 보납산 여행은 처음이다


비록 날씨는 박무로 영 꽝이지만

가평 여행을 하기로 한다


가평읍내 북족에 위치한 보납산은 해발 329.5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가평 군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산 중턱에 보광사 사찰이 위치하여 있어 그곳까지 자동차로 올라 갈수도 있지만

대부분 가평 사람들은 밑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다

밑에서 오른다 해도 불과 30여분 거리라고 하니

간단히 산책하기 좋은곳 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한 우리 일행은 카메라 가방 무게만도 10kg 이상이니

많이 걷는것이 그리 만만치 않아 보광사 입구까지 자동차로 올라가

600여m를 오르는 코스를 선택 했다

산행 오솔길가엔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리기다 소나무 숲의 시원한 공기는 가쁜 숨을  가볍게 하여 주는듯 하다



중간 지점에 이렇게 운동 기구도 설치되어

정상에 오르고 내려 오는길에 이용하면 좋을듯 싶다


다시 나무 계단을 오르고 조금 경사진 곳을 오르고 나면

어느새 정상 첫번째 전망대가 나온다


곱게 물든 나뭇잎이 무거운 어깨를 잠시 쉬어가게 하고

흐르는 땀을 딱으며 여유를 갖게 한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강 전경 춘천 방면이다

경강에서 덕두원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보이고

가을이 물들어가는 북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평 방면이다

춘천에서 가평을 이어주는 다리와 철교가 보이고

가평이 자랑하는 자라섬이 보인다



정상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가평읍내이다

옹기 종기 모여 있는 가평의 모습과 인근 자라섬이 보인다



두 전망대 중간 부근이

보납산 정상이다

해발 329.5m...!!

그리 봎지도 않으면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가평군민들이 많이 찾는곳 이다

풍경 사진을 즐겨 찍는 진사들이 찾는곳 이기도 하다

찾아 간날은 박무로 전망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운동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어 좋았다



내려오는 길에 주차한 보광사를 둘러 보았지만

절집 스님은 외출 이신지 빈집으로 겉 모양만 보고 돌아 올수 밖에 없었다

날 좋은 다음날 다시 한번 찾아 보리란 생각을 하며

보납산 예비 출사를 끝낸다..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날이 쾌청한 날 다시 한번 찾아 가리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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