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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고찰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오봉산 청평사 고려 선원..두번째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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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고찰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오봉산 청평사 고려 선원..두번째 이야기

我空 2014. 11. 28. 06:00

100대 명산 춘천의 오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청평사는

 973년에 백암선원으로 창거되어 1,000년 이상을 이어 온 선원이다.

고려시대에는 이자현, 문하시중 이암 나옹왕사등이,

조선시대에는 김시습, 보우등이 이곳에 머물렀다 한다.

 

그래서 청평사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시문과 설화가 어울어진 곳이다.

구송폭포와 같은 많은 폭포들이 계곡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으며

오봉산과 부용산의 바위와 풍경이 어울어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춘천 청평사 두번째 이야기는 어제에 이어 오늘은 청평사 경내를 중심으로

여행을 하려 한다

 

 

청평사 입구에 도달하면 먼저 작고 큰 돌탑들이 반긴다

누군가 정성들여 쌓아 올리며 소원을 빌었을 돌탑들...

나의 소원 하나 가져다 탑 위에 돌을 올려 본다..

 

 

쳔년 고찰 청평사 뒤편으로 오봉산의 기암기석들이 사찰을 감싸고 있다

웅장함 보다는 포근한 엄마의 품같은 느낌이 든다

 

 

요사채와 절집 기념푼을 판매하는 곳

판매점에서는 늘 불경 소리가 울려 퍼지고 각종 불교 관련 기념품들을 판매 하는데

주인장의 인두화는 이미 널리 알려져 명물이다

 

 

입구 회전문 : 보물 164호

청평사의 대문이라 할 수 있으며 1555년에 보우대사가 건립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회전문에는 공주에게 붙었던 상사뱀이 윤회를 벗어나 해탈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양지 바른 담벼락 밑에는 아직도 들국화가 피어 있고

마지막 남은 가을을 아쉬워 한다.

 

 

극락보전과 삼성각이 대웅전 뒤편으로 자리하고

바로 뒤로 오봉산 등산로가 이어진다

 

 

평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웅전

그 규모는 크지 않으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 사찰이라 할 수 있다

 

 

 

범종각..

 

 

 

요사체아와 불교 용품 판매점 뒷태이다.

 

 

겨울을 준비하는 무 시래기가 마치 농촌의 풍경을 보는듯 하다

 

 

춘천의 보호목으로 지정된 은행나무 수령이 무려 250년이나 된다고 하는데

아직도 은행들이 열려 있고 특유의 향기가 퍼져 나온다

 

 

뒹구는 낙엽속에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가고

 

 

산사를 찾는 젊은 남녀의 모습에서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두손모아 부처님 앞에 작은 소원하나 들어 주십사 빌고 산사를 나오는 발걸음은 가볍고

스치는 바람은 머리속을 맑게 하여 준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청평사 여행 그래서 1년에 몇번은 다녀 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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