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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들녁 풍년 농사에도 농부의 마음은 답답 하다는데...왜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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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들녁 풍년 농사에도 농부의 마음은 답답 하다는데...왜일까?

我空 2014. 11. 26. 06:00

금년에는 예년에 볼수 없는 가뭄으로 소양강댐 수위가 최저라고 합니다

그래서 16년만에 처음으로 강원도 인제에서 매년 1월에 개최되던

빙어 축제가 전면 취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 집니다

빙어 축제를 하던 하천에 물이 말라 평소 강폭이 250여m 이였는데

현재는 20여m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가을 이후 가뭄이 심각 합니다

 

간이상수도와 지하수에 의존하는 시골 마을은 물이 없어 생활 하기 힘든곳이 발생 하고

점차 여러 마을로 확대 되어 간다고 하는군요

올해 평균 강우량이 에년의 절반 수준인 700mm라고 하니 그 심각성을 짐작 하고도 남습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늦가을 농촌의 들녁은 황금 물결을 이루고 풍년이라고 하는군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논에 벼를 재배한 면적은 지난해 보다 2.1% 감소한 815,506ha이나

쌀 생산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0.3% 늘어난 4,240천톤 이라고 합니다

 

강원도의 경우도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2.5% 감소한 33천ha이며,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3%나 증가한 177천톤으로 몇년만의 대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풍년의 주요 요인은 벼가 자라는 시기에 날씨가 좋아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었고

잦은 비로 병해충 피해가 많았던 전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량이 크게 증가 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벼 낮알이 익는 시기에 알맞은 기온과 기상 여건 호조로 벼알이 충실하게 잘 여물어 수량 증가에 기여 하였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농부들은 풍년 농사를 크게 반기지는 않는 눈치인데요

그 원인은 풍년으로 쌀깞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리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쌀깞은 10년 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동이 없으나 농사에 필요한 농자재나 인건비등은 대폭 상승 되었다고 합니다

 

각 지역의 쌀 유통을 담당하는 RPC(대형 도정이라 할 수 있음)에는 지난해만 해도

농촌 들녁을 다니며 산물벼를 수집 하는등 적극적으로 수량 확보에 나섰으나

올해는 농업인들이 직접 도정 공장으로 산물벼를 운반하며

팔아 달라고 한다는 씁쓸한 소식이 TV를 통하여 들려 오기도 합니다

 

 

세계 각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쌀 의무 수입량은 늘어나

재고로 남고 농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쌀도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쌀 소비량도 30년전인 1980년대 150kg 이상 이였으나

지난해에는 67kg대로 1/3 수준으로 떨어져 악순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정부에서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가격 안정과

국민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 쌀 생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공 비축 미곡 매입 사업을 매년 실시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지난 9월 23일부터 산물벼(논에서 벼를 베고 탈곡한 벼)

매입을 시작으로 건조벼 매입을 12월 31일까지 실시 하고 있습니다

 

 

벼로 매입하는 공공 비축 미곡은 산물벼 111,111천kg등 총 513,888천 kg을 매입 한다고 하며

산물벼 매입은 이미 완료 하였으며 현재 포대벼(건조벼)를 매입 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농업인들은 가급적 좋은 등급을 받아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정성을 들여 정선하고 건조하여 수매 현장에 포대벼를 가져 옵니다

포대벼의 검사는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 요령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공무원이 직접 농촌마을 매입 현장을 방문하여

검사를 하고 등급 판정을 하게 됩니다.

국민의 주식인 쌀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정부에서 더 많은 노력으로

쌀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소득을 도시 근로자 수준으로 안정화하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들이 들녁에 메아리 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식량 쌀에 대한 무한 관심이 필요 한때가 아니가 생각이 드는 하루 입니다

블친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필요한대라 생각 합니다

 

 

2014. 12. 1/지금뜨는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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