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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두루미와 함께한 멈춰진 시간은 무아지경 이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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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두루미와 함께한 멈춰진 시간은 무아지경 이였다

我空 2014. 12. 10. 06:30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엔 상고대가 하향게 피어나고

잠에서 깨어난 두루미는 먹이를 찾아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날아 오릅니다

여울가 물이 얼지 않은 곳에서 먹이를 찾는 두루미들의 여유로움도 만날수 있는

한탄강 두루미 촬영지에는 철새 촬영을 나온 진사들이 순간 순간의 모습을 담느라 분주 하기만 합니다.

대부분 대포들...ㅎㅎ

이 정도면 거의 완전무장이라 할 수 있지요...ㅎㅎ

 

하지만 초라해 보이기만한 나의 장비 겨우 200mm가 전부 이네요

뭐 그래도 굴하지 않고 삼각대 펴고 200mm 장착하고 들이대 봅니다

잘 못 담아도 좋은 이런 풍경을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 하기만 하지요

조금 추우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촐영 장소를 제대로 건축한 철원군에 감사할 뿐이지요

의자도 있어 편안하게 앉아 촬영을 할수 있어 좋네요

한탄강변의 여유로운 두루미들

보는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2014. 12. 06(토) 춘천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을 달려 토교 저수지 기러기들의 비상을 보고

한탄강변의 상고대를 만나 아름다움을 담고 찾아 간곳이 철새 두루미의 잠자리 입니다

 

 

지닌 겨울 이곳을 찾아 왔을땐 컨테이너 한동이 있었으나 진사들이 어찌나 많은지 발도 못 붙였지요

 

 

금년에는 조금 빨리 찾아와서 인지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아서 인지 빈자리가 있네요

 

 

200mm 찰영 거리는 조금 멀지만 그래도 한컷 한컷 정성것 담아 봅니다

 

 

물속에서 노니는 두루미들의 아름다움을 담아 보는 순간은 시간이 멈춘듯 합니다

그렇게 두루미들을 담아내는 시간은 무아지경...ㅎㅎ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가 버렸더군요

한마리 두미리 날개를 펴고 날아 오르는 순간의 아름다움은 뭐라 표현이 불가 할 정도 입니다

 

 

겨울만 되면 이곳을 찾아오는  두루미들은 철원평야의 풍부한 먹이로 매년 개체가 늘어 난다고 합니다

 

 

조금 일찍 이곳을 찾았다면 백색의 상고대와 두루미가 어울러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대한민국 최북단 철새의 낙원 철원은 살아있는 자연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평화의 고장 철원은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양의 먹이를 준다고 하네요

 

 

주변 양지리등 마을의 주민들은 철새 보호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며 무한 철새 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는데요

 

 

그러한 분들이 있어 편안하게 철새들을 촬영할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살아있는 자연의 보고 강원도의 또다른 청정 지역 철원평야의 겨울은 이렇게 철새들과 함께 시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비상의 두루미를 만나러 올해는 또 몇번 철원을 찾을지 모를 일 이네요

 

 

두루미가 있어 찾게 되는곳 철원의 아침은 이렇게 여유로움으로 시작하는 행복한 날 이였습니다

 

 

다시  사진으로 봐도 행복한 그 순간들

아주 많은 시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꺼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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