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깊은 산골 대한민국 오지중 오지 비수구미 고로쇠 수액을 찾아서

산천어축제도 끝나고 살랑 살랑 봄 바람도 불고 간만에 대한민국 오지마을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오지마을 비수구미를 찾았다

해발 1000m 해산령을 넘어 아흔아홉구비 길을 지나 평화의댐을 지나

파로호 최 상류에 자리잡은 비수구미 찾아가는 길은 멀미가 날 정도로 구불 구불하기만 하다

 

비수구미는 요즘 봄이 찾아 오면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참 이라고 하여

깊은 산골마을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맛 보러 간다

 

고로쇠 수액은 뼈를 튼튼하게 하여 준다고 하여 골리수 라고도 하며

노폐물, 독소 제거 효과가 있어 피부 미용 효과 탁월하여 여성이 먹으면 더욱 예뺘 진다고 하네요

그밖에 변비, 이뇨 작용에 좋다고 하니 요즘 제철인 고로쇠물 먹으면 10년은 젊어 진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ㅎㅎ

 

 

 

화천의 비수구미 마을은 화천읍에서 평화의댐 가는길을 따라 해산령을 넘고

1986m 해산터널을 지나 구불 구불 고개를 넘어야 한다

 

 

아흔아홉구비 해산령 고개 그길을 넘는 동안 고개 정상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고 겨울이 끝나지 않은 기분이다

 

 

평화의댐은 현재 3차 공사중에 있어 비수구미 방향으로 양구, 평화의댐을 찾아 갈수 있다

 

 

그길을 따라 가다보면 평화의댐 가는 방향과 비수구미 방향이 나오고 이곳부터 비수구미 가는길은 비포장 소로길 이다

이길을 처음 찾아오는 여행객들은 이길을 차마고도 같다고도 한다

 

 

비수구미 가는길을 따라 조금 가다 뒤를 돌아보면 평화의댐 수로 터널 끝 부분이 보인다

아직도 꽁꽁 얼어붙은 파로호 상류는 동토의 땅...ㅎㅎ

 

 

산허리를 흘러 내린 물들이 얼어 얼음폭포를 만들어 내고 길은 미끄럽고 좁아 아주 천천히 조심 조심 가야만 한다

마치 모험을 하듯 그렇게 비수구미를 찾아 간다

 

 

비수구미 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교통 수단 조각배도 얼음에 갇혀 있고

그들은 겨우내내 마을에 갇혀 긴긴 겨울을 보내야 했다.

 

 

꽁꽁 얼어 붙은 파로호는 봄기운에 녹아 내리기 시작하여 얼음위는 위험한듯 하여

산책길을 이용 힐링도 할겸 에코스쿨 가는길로 들어선다

 

 

음지엔 아직도 얼음이 꽁꽁 ....

미끄러워 조심 조심 또 조심해서 길을 걷는다

 

 

이렇게 목교를 지나고

 

 

비수구미를 연결하여 주는 나루터를 배경으로 파로호 사진를 담아 본다

음... 꽁꽁 언 파로호도 아름답기만 하군....

 

 

다시 맑은 공기가 팍팍 콧속으로 들어오는 산소길을 걸어가다 보면

 

 

이런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첫번째 집이 이장님댁...

 

 

늘 견공이 제일 먼저 반겨준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꼬리를 흔들어대며 아주 지나칠 정도로 반겨준다.

 

 

비수구미 마을에도 벌써 봄은 찾아오고 버들강아지가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비수구미는 긴 기지개를 켜며 개울가 얼음을 녹여내고 있었다.

 

 

비수김는 이장집을 비롯하여 용인에 작은 아들이 분점을 내고

티비 인간극장에도 출연한바 있는 이집의 산채 비빔밥이 유명하다

봄이되면 오지 체험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리라..

 

 

비수구미의 유일한 교통수단 사발이...ㅎㅎ

이웃집 마실 갈때도 사발이를 이용한다

 

 

꽁꽁 얼어 있는 파로호 얼음이 녹아 내리고 파란 물결이 넘실대면

강태공이며 오지 트레킹을 즐기려는 수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리라

 

 

동토의땅 파로호를 끼고 있는 비수구미 서서히 불어오는 봄바람의 기운을 받으며 푸르른 잎이 돋아 나리라

 

 

춘분이 지나고 산속의 고로쇠 나무는 벌써 수액을 올리고 봄의 건강을 책임지는 고로쇠 수액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비수구미 사람들은 긴 겨울의 터널에서 벗어나 고로쇠 수액 채취에 한참 이였다.

때묻지 않은 육지속 섬 비수구미 수액 그맛 한번 참 좋다

뭐 달리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맛 참 좋다

좋아...!!

고로쇠수액 맛보기 : 비수구미 민박 010-637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