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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봄의 전령사 기다림의 꽃 들바람꽃

我空 2015. 4. 1. 06:00

봄눈 녹듯 한다고 했나요

봄이 오는가 하면 갑자기 영하의 추위를 보여주던 변덕스럽기만 하더니

갑자기 기온이 쑥 올라 가더니 산하에 꽃들이 만발하기 시작 한다

 

오늘의 꽃은 '들바람꽃"

오랬동안 기다린 끝에 만난 기다림의 꽃 들바람이다

꽃말도 기다림 ....!!

 

오랜만에 양지바른 개울가를 찾았다.

가뭄으로 낙엽들이 바삭거리는 그속을 뚫고 하얀꽃을 피웠다

오랬동안 기다려 활짝 피어난 들바람꽃...!!

 

 

나뭇가지에 잎이 돋아나기 사작 하였다

완연한 봄이란 뜻일까..!!

 

 

지난해에는 수 없이 많은 바람꽃이 피어 났었지만 가뭄탓인지 개쳇수가 많이도 줄엇다

 

 

귀 한몸으로 얼굴을 보여주는 들 바람...!!

뜨문뜨문 어쩌다 보이니 더욱 더욱 반갑기만 하다

  

 

지난해에는 한곳에 많은 개체가 한곳에 있어 좋았지만 올해는 두개 이상 개체 보기가 힘들다

 

 

그래도 고개들 들고 피어난 고고한 모습은 이리보고 저리보고

위로 아래로 보아도 아름다움에 반하게 된다

 

 

키 작은 꽃들은 나무가지에 잎이 돋아나기 전에 일찍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

키가 작으니 나뭇잎이 무성하면 햇볕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 이리라

 

 

비록 한포기씩 꽃을 피웠지만 그 아름다움은 들바람꽃의 키 높이에 맞춰 눈을 낮추면 그 아름다움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

 

 

작고 앙증맞은 들바람꽃

신비스럽기만 한 그 자태에 오랫동안 곁에 앉아 넋을 읽고 바라볼수 밖에 없다

 

 

수많은 진사들이 봄이면 들과 산으로 야생화를 찾아 다니는 이유일것이다

야생화 피어나는 강원의 산골짜기 어느곳을 가더라도 작고 앙증맞은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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