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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천년의 숲길이 있는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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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천년의 숲길이 있는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我空 2015. 8. 27. 06:00

8월초 천년의 숲을 걸을수 있는 오대산 선재길을 걷던날

그대로 지나칠수 없는 코스중 하나는 바로 상원사와 월정사를 찾는것이 아닐까..?

오대산 월정사에 주차를 하고 진부에서 상원사를 왕복하는 평창운수 시내버스를 이용 상원사에 오른다

지금까지는 자가용을 이용 상원사를 방문 하였다

매 시간마다 월정사를 경유하여

상원사를 오고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상원사를  찾아가는것도 나름 좋았다

비 포장길을 따라 오르는 버스는 길가를 가로 지르는 다람쥐랑 뱀등이 지나갈수 있도록

잠시 길을 멈추는 여유로움이 좋았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약 20여분 버스는 상원사 입구 주차장에 여행객즐을 내려 놓고

월정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여행객들을 태우고 다시 천천히 달려 간다

앞으로 오대산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버스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상원사 가는길은 울창한 전나무 숲길을 지나 간다

어찌나 숲이 우거졌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이날 춘천 온도가 35도

이곳은 25도 내외가 아닐까

전나무 숲 그늘은 서늘 허기까지 ......

 

 

오대산 상원사

월정사의 말단 사찰 이지만 아주 오래된 절집으로 오대산 명 사찰중 하나이다

 

 

상원사는 신라 성덕왕때 창건 되었다니

천년 사찰임이 틀림없다

오대산 산세 좋은곳에 위치하여 일직히 그 명성을 떨친 사찰이라 하겠다

 

 

문수전이다

상원사의 중심 전각으로 금강산 미하연의 모습을 본떠 지었다고 한다

1947년 건축하였다니 70여년이 지난 절집이라 할수 있다

이외에도 영산전과 청량선원등 전각과 범종각등이 있으며

오대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많은이들이 찾아오는 유명 사찰이다

 

 

상원사를 내려와

탐방지원센터부터 시작하는 선재길을 따라 걸으며 월정사를 찾아 간다

선재길 이야기 다시보기 : http://blog.daum.net/62paradise/1199

 

 

 

깨닮음의 길 이라는 선재길

그길을 걷는 내내 마음을 다스렷던 시간들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다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에 다시 한번 찾아 가리라....!!

 

 

물 건너고 다리를 지나면 다시 숲길로 이어지고

숲길은 다시 돌다리로 이어지며

끊어진듯 이어지는 선재길을 3시간 이상 걷고 월정사에 다다른다

 

 

월정사 경내에 위치한 울창한 전나무 숲

 

 

다시한번 숲이주는 고마움을 느끼며 오대천에 내려가

 

 

선재길로 피곤한 발을 물에 담그고 여유를 즐긴다

 

 

이제 다시 월정사를 찾아 천년 고찰의 기를 받아야겠다

우리나라 수 많은 절집 중에 최고라해도 손색이 없는 얼정사의신비로움에 나를 맡겨 본다

 

 

 

적멸보궁이 있는 사찰로 알려진 월정사는

천년의신비를 간직 하였다

 

 

절집에 들어서는 순간 내 마음은 텅텅 지어 있는듯 하였다

선재길에서 이미 내려 놓고 남은 마음마져 내려 놓게 한 천년 사찰

 

 

비운 마음을 부처님 말씀으로 채우려 탑도 돌아보고

정중히 기도도 올려 본다

 

 

금강루의 윤장대를 돌리며 기도를 올리면

불경책을 읽고 깨닮을 얻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월정시에 가거든 꼭 한번 마음을 비우고 윤장대를 돌려 보시길...!!

 

 

 

언제 찾아가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곳에 있음 자체가 힐링이 되는 느낌

그래서 절집을 자주 찾는지도 모를일이다

 

 

비록 연등 크기는 작지만

나무에 걸어 놓으면 마음을 담앗을 앙증 맞은 연등들

 

 

 이 연등에 나의 마음도 담아 봅니다

함께 살아가는 모든이들과 늘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월정사 머물다

천왕문을 거쳐 주차장으로 향 합니다

 

 

쳔년의 전나무 숲길을 걷고 싶었지만

이미 저녁 시간으로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가야겠기에

전나무 숲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집으로 가는길을 택한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10월 다시 찾아 선재길도 걷고

전나무숲길도 걸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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