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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안보관광지 가볼만한곳 노동당사와 소이산지뢰곷길 백마고지 전승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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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안보관광지 가볼만한곳 노동당사와 소이산지뢰곷길 백마고지 전승지

我空 2015. 12. 9. 05:00

남북 관계가 개선되는듯 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가 관심사 이다

금강산 관광이 다시 시작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꿩 대신 닭 이라고 했던가

가장 가까이서 북녁을 바라볼수 있는 철원을 다녀 왔다

625 한국전쟁이 있기 전에는 철원땅은 이북 지역이였다

아직도 남아 있는 북한의 잔재 노동당사가 있다

포탄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는 아픔의 흔적

그곳에 서는 순간 평화통일 이라는 단어들이 뇌리를 스친다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안보의 땅

철원은 잊지못할, 아니 잊어서는 안되는 평화의땅 이였다 

 

철원 노동당사는 부서지고 깨어져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처참한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철원 농민들로부터 갈취한 쌀등으로 지었다고 하며

공산당을 반대하는 춸원 인근 시민들을 고문 하는등 학살의 장소로 이용 되었다

그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전쟁이 끝난후

현재의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여 안보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다

 

지근은 붕괴 위험이 있어 내부는 들어갈 볼수 없지만

밖에서 보아도 충분히 그 아픔의 상처를 알수 있을것 같았다

 

 

노동당사를 둘러보고 바로 앞에 우뚝선 작지만 최고의 요새였다는 소이산을 찾았다

추수가 끝난 눈길을 따라 걸어가는 발걸음은 가볍지 만은 않았다

이름도 무서운 지뢰꽃길

아직도 이산 구석 구석에는 제거되지 않은 지뢰가 남아 있다 한다

 

지뢰 일부를 제거하고 개방된지 얼마되지 않아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야생화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몸을 움츠리게 하는 경고문

'지뢰 지대로 출입을 절대 금함'

부대장의 경고문이 섬뜩 하기도 하다

 

지금은 산책 하기에 좋을 만큼 잘 정리되어 평화롭게 산책을 즐길수 있지만

처절한 전투가 있었던 전략적 요새라 한다

 

지뢰꽃길을 지나면 다른길이나온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이다

아니 이름이 다른길 이다

길은 그냥 이어져 있고 길 이름만 다른듯 하다

이곳부터 1,2km

정상이 가까워 온다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생태숲길

떨어진 낙엽조차 가슴을 찡하게 하는 길이다

 

소이산 정상의 조형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정상에서 바라본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의 철원평야

강원도 최고의 곡창지대이다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풍요롭기만 하다

 

멀리 보이는 산이 북녁땅 인듯 하다

처절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현장을 바라보며 숙연해지는 마음을 다잡는다

 

여름철에는 우거진 숲으로 보이지 않던 노동당사가 한눈에 들어 온다

야릇한 느낌이 드는 소이산 정상을 내려와

또다른 안보 관광지로 이동 하였다

 

 

백마고지전승지...!!

백마부대원의 수많은 희생으로 되찾은땅이 철원이다

 

백마부대의 상징인 백마의 기상이 새로운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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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안보 관광지에서 

625 당시 아픔을 되 새기며

하루빨리 평화적인 통일이 오기를 기원 하였다

내년에는 금강산 관광을 꼭 다녀올수 있기를 바래본다

 

가을과 겨울 사이

철원은 동토의 땅이라 부르지만

평화의 싹이 트고 있는 평화의 성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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