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전망 좋은 명소 우리동네 뒷동산 안마산을 소개 합니다

춘천 퇴계동 아파트로 이사온지 벌써 20여년이 되었다

그런 우리 동네 사람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겨 찾는 명소가 있다

바로 "안마산" 이다

나의 산책 명소 안마산을 소개 한다

 

퇴계동과 석사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산책을 즐기는 뒷동산

안마산은 해발 303m로 춘천을 대표하는 봉의산 301m와 비슷한 높이다

아파트 숲속을 지나 퇴계 농공단지 입구에서 안마산 산책길이 시작 된다

 

"안마산 입구에는 산불을 조심 하세요" 홍보 간판과

애완용 동반시 주의 사항 간판이 있다

등산 이라기 보다는 운동 삼아 산책을 즐기는 남녀노소의 놀이터 이다

 

안마산을 가끔 오르는건 이렇게 솔숲이 있기 때문이다

솔향기 풍기는 흙길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오를때 마다 딱다구리 소리가 좋아 찾아 보았지만

이렇게 만나기는 처음이다 

 

어느날 부터인가 몇몇 시민들이 숲길을 벗어나 다른길을 만들어

숲이 훼손되어 이렇게 보호용 가로막을 만들어 놓았다

이제부터 정해진 길만 다니기 캠페인 이라도 해 볼까나...ㅎㅎ

 

중턱에 오르면 두갈래 길이 있다

한곳은 샘터로 가는길이고

다른 한길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한파가 몇일간 몰아치더니 샘이 꽁꽁 얼었다

이곳에서 매일 한모금의 보약같은 물을 마셨는데....아쉽다

 

중턱 샘터 입구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목

작은 나무 다리를 건너면

안마산의 제일 난코스가 시작된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 초보자들은 몇번 쉬어야 오를수 있다

 

경사도가 이렇게 심하다

지난 몇일전 내린 눈이 아직도 남아 있다

급 경사 이지만 오르는 재미가 있다

 

급경사 나무 계단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내가 오르는 농공단지 방향과

중앙고속도로가 시작되는 학곡리 방향

영천사 중앙병원쪽이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또 다시 계게단이 이어 지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 오르는 재미가 있다

소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안마산 등산로는 솔내음을 맡으며 오를수 있어 좋다

 

안마산 정상 303m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40여분이면 충분하다

내려 가는길은 20여 정도 걸린다

운동도 되고 좋은 공기도 마시니 이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

 

지난해 새로 전망대가 만들어졌다

춘천시내를 한눈에 바라다 볼수 있다

 

멀리 봉의산이 보이고

춘천의 모든 건물들이 보인다

늘 바라 보아도 새롭게 다가오는 춘천 전경이 넘넘 좋다

 

정상 바로 아래 조금 넓은 공간에

이렇게 운동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내 기분이 업된다

 

그리고 오르느라 힘든 이를 위한 벤치도 있다

주민자치센터의 세심한 배려가 돋 보인다

 

이곳에서 바라다 보면

학곡리가 보이고

중앙고속도로가 보인다

힘차게 달리는 차들을 바라보면 힘이 생긴다

빼곡히 들어서 아파트 빌딩숲.....

삭막하다 느낄때 찾을수 있는 동네 뒷산

안마산이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