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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화천 가볼만한곳 현지사 연꽃마을 봄 풍경에 마음을 내려 놓다

我空 2016. 3. 7. 05:00

현지사 연꽃마을에서 봄을 맞다


경칩이 지나면서 갑자기 봄이 찾아온듯 하다

몇일전 눈이 펑펑 내리더니 경칩날 봄비가 하루 종일 내리더니

온화한 날씨에 나들이 하기 딱 좋은 주말 이였다

2월 마지막 주말 화천의 연꽃마을을 찾았다

봄이 오는 모습을 찾기 위함 이였다

화천 연꽃마을은 영산불교 현지사와 깊은 인연이 있는듯 하다

연꽃 마을이 먼저 조성 되고, 현지사가 춘천에 본산을 두었지만

마치 현지사의 정원인양 현지사에서 연꽃마을이 보인다

또한 연꽃마을에서 바라보면 연꽃속에 현지사가 들어 있다

눈 내리는 현지사 풍경 다시보기 http://blog.daum.net/62paradise/1339



화천 연꽃마을은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 1반에 위치하여 있지만

춘천시 지촌리에 자리잡은 영산불교 현지사 입구를 같이 사용하여 찾아가야 한다

뗄레야 떨수없는 깊은 인연이라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연꽃마을 에서 바라본 현지사 풍경이다


연꽃마을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연꽃단지를 산책 하였다

찾은날은 이른봄 이였다

긴긴 겨울자에서 깨어 난듯한 연꽃단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북한강변에 조성되어 있다

다른 연꽃단지는 모두 연못에 조성되어 있다



아직은 나무에 싹이 나지 않아 약간은 썰렁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봄임을 알려 주는듯 하였


나 뿐 아니라 산책나온 여행객들도 몇분 있었는데

혼자임이 조금은 쓸쓸 하기도 하였던 날이다



가끔씩 불어 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정겹게 다가 오고


북한강 춘천호는 아직은 잠에서 떨깬듯 고요 하기만 하였다

역광이라 조금은 아쉬운 사진이다

스마트폰의 한계를 느낀다



연꽃마을 바문 당시에는 얼음이 꽁꽁 얼어 아직은 겨울이야 하고 자연이 외치는듯 하였다

하지만, 기온은 오르고 햇살은 봄이야 한다


얼음이 녹아 내리고 날씨가 따사롭게 되면 얼음은 녹고

붕어랑 잉어등 물고기들의 유영하는 모습을 자주보게 될듯 하다

물반 고기반이라 했던가...!!!


연꽃 단지와 북한강을 이어주는 물 조절 장치

북한강으로 흘러 들어오는 청정 1급수 지촌천 물이 연꽃 단지를 경유 한다

항상 적정량이 들고 나가도록 수위를 조절허여 주는 장치 이다


지난해 활짝 연꽃을 피웠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다

멀리 현지사 설법전이 보인다


비록 꽃대를 숙이고 잠들었지만

화려했던 그날을 생각하며 바라본 연밥들은 또 다른 연꽃을 피우기 위한 씨앗들을 뿌려 놓았으리라


겨울과 봄의 사이

연밥들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있었다


또 다른 생명의 탄생을 위한 수 많은 희생들...!!

생을 다한 연밥들에게서 나눔과 희생의 자비를 배운다


평화롭기만 한 연꽃단지의 풍경들을 하나 하나 담아 보고

산책을 하는 내내 지루함 보다

한장이라도 더 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잔잔한 연꽃 단지에 비춘 반영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ㄱ겨울과 봄의 샌드위치에 있어 써렁허지 않을까하는 마음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봄눈 녹듯이 얼음이 녹아 내리고

아지랭이 피어나고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면 연꽃단지에도 활기가 넘쳐 날것이다


100여조의 연꽃들이 저마다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날

아마도 지난해처럼 이곳을 자주 찾게 될듯 하다


이곳을  찾가만해도 힐링이 된다

연꽃에 마음을 빼앗기고 연꽃의 아름다움에 취하게 된다


보과 겨울 사이 화천 연꽃마을을 산책하는 순간

내 마음속엔 이미 연꽃들이 만발하고 있었다

비록 꽃은 없지만 걷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 연꽃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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