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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춘설 내린 다음날 찾은 강릉 경포해변과 강문솟대다리 산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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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춘설 내린 다음날 찾은 강릉 경포해변과 강문솟대다리 산책

我空 2016. 3. 9. 05:00

눈이 내리면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경포해변과 강문솟대다리"


동해안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곳

젊음이 넘치는 곳

여름이 오면 달려 가고 싶은곳 

강릉 경포 해변이다

겨울의 모습은 어떨까

눈이 내리는 날 꼭 한번 가리라 마음 먹었지만 눈이 내리지 않았다

봄의 문턱 갑자기 내린눈...

다음날 만사 제켜 놓고 영동 고속도로를 달려 강릉 경포 해변으로 갔다

봄눈 녹는듯 하다는 말이 실감 나게 많이 녹아 내리고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대로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밭 그리고 갈매기들...!!

겨울 바다에 있다는것만 해도 충분히 즐거웠다 



방문 하기 전날 8cm 이상 눈이 내렸다는데

봄눈 내리듯 녹아 내리고 잔설만이 남았다

이것 만으로도 내겐 충분 하였다


해변의 모래들도 하얀옷으로 갈아 입고

짙은 솔숲과 파란 하늘,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어우려져 한폭의 푸경화가 되어 내게 다가 왔다


먼저온 연인들은 벤치에 앉아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젊은 청춘들은 바닷속으로 풍덩 들어갈양 양말도 벗고

바다를 즐긴다


여름에는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곳

그래서 늘 차량으로 이곳까지 이동을 했었다

하얀 눈이 내리면 홀린다고 했던가

잠깐 걸은듯 한데 어느새 강문솟대 다리다


솟대 다리를 건너면 강문해변과 송정 해변을 지나 커피 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으로 연결된다

울릉도로 가는 길목 강릉항도 지척에 있다

그동안 차량으로 스쳐 지나 다니기만 한곳 여유롭게 걸으니 아름다운 모습들이 만끽할수 있었다


갈매기의 쉼터가 된 바닷가 바위섬

왜 사람들이 경포와 강문등 강릉의 해변을 찾아 오는지 알것만 같았다


솟대다리 아래에 있는 지또배기 소원 성취 조형물

동전이나 아기는 물건을 경건한 마음으로 던져

원형안에 들어가면 각종 액운을 막아내고 소망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솟대다리를 배경으로 일출 사진을 담으면 어떨까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솟대다리에 걸터 앉으면 황홀한 황금빛 일출을 맞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기회되면 새벼이라도 달려오고 싶은 생각...!!


겨우 느낄듯 불어오는 바람은 춥다기 보다

시원하게 느껴진다

봄이 성큼 다가 오고 있음을 직감했다

바다가 좋아 찾아온곳

강릉 경포 해변은 추억을 만들어 내기 충분 하였다


부서지는 파도를 즐기는 갈매기들

갈매기들과 함께 훨훨 날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지에서 다시 또 떠나고 싶어지는 내 가슴속에 역마살이 끼었나 보다

경포 해변을 떠나며 선교장을 둘러 봤다

선교장 이야기는 다음날에 다시 하기로 한다


바닷가에 왔다

그냥 가면 섭하다

당근 싱싱한 회를 먹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강릉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괜찮은 횟집에서

강릉바다를 삼켰다


쇠주 한잔 했으면 좋겠다 싶지만

운전중에 어찌 마실까...!!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잡히질 않아 금값 이라는 오징어 회도 먹었다

모래들을 부수며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싱싱한 회

그래, 바다도 좋지만 이런맛에 해변을 찾는게 아닐까..!!


마지막 사진으로 회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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