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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가절 더도 말고 추석만 같아라, 철원평야의 가을 풍경

我空 2016. 9. 5. 22:13

민족 대명절 추석이 앞으로 10일 남았네요.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알알이 익어가는 오곡백과는 풍성한 가을을 이야기 합니다.

황금들판 민통선 북방 최대 곡창지대 철원평야를 다녀 왔습니다.

풍년가가 들려 오는듯한 끝없는 들판은 황금 물결이 넘실대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다 보름 빠른 추석임에도 햇곡식으로 송편 빚어

조상의 은덕에 감사하고 풍년을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하늘에 감사한 마음을 전 할수 있겠네요.




최 북단 철원 평야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철원 노동당사 앞 소이산에 오르면

황금 들판을 바라보며 마음까지 넉넉해 지는데요.

아침 햇살이 내려 앉은 철원 평야를 바라 보는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느낌 입니다.



멀리 평강고원이 바라 보이고 그 아래 산 등성이 들이 평화롭게 다가 옵니다.

하지만 느낌만 그러할뿐...!!

그 누구도 자유롭게 오고 갈수 없는 DMZ 선이 그어져 있답니다.

긴장과 평화가 공존 한다 할까요..!!



한톨의 벼알을 만들기 위해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덜번 간다고 합니다.

농심의 빚은 최고의 걸작품 이지요.

고개 숙인 벼알들은 우리를 넉넉하게 하여주는 원동력 이기도 합니다.



소이산에서 바라 보이는 철원 평야는 옛날 철원의 중심지였다고 하는데요.

5만명이 넘는 인구가 살았다니 도시 규모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몇몇 잔해만이 남아 그때의 부귀영화를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



결실의 계절 9월

모두가 넉넉한 결실의 게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9월만큼 풍요로웠으면 합니다.



우리 이제 내 맘에 지은 농사 함께 거두어 들이면 좋겠네요.

둥근달 떠오르면 모두의 마음들도 둥글 둥글 넉넉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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