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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고원 관광지 고랭지 배추 주산지 강릉 안반데기에 찾아온 손님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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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고원 관광지 고랭지 배추 주산지 강릉 안반데기에 찾아온 손님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我空 2016. 9. 12. 08:33

여름 배추의 80%를 강원도에서 공급 한다.

고랭지가 많아 여름 배추 재배 환경에 맞기 때문이다.

약 4000ha에서 160톤을 생산 공급 하고 있다.

금년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7월과 8월의 고온과 9월초 고랭지 주산지에 잦은 강우로 배추 작황이 신통치 않다.

공급량이 소비량에 비하여 턱 없이 부족한 상태다.

당연히 배추값은 금값이 되고 3∼5년에 한번씩 난리 법석이다.

추석 전후하여 배추로 인하여 소비자 물가가 상승 한다고 한다.

배추가 귀한 대접을 받는 이유다.



지난 토요일 고랭지 배추 주산지 강릉 안반데기에 귀한 손님이 찾아 왔다.

신임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안반데기 배추밭을 찾았다.

소비자 물가를 들썩이게 하는 배추 수급 때문이다.

물량이 딸리면 소비자가 울쌍이고 정부가 울쌍이다.

안반데기 현장에선 농민들이 배추 수확에 정신이 없었다.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생산량이 덜 줄어들어 그나마 다행이다.



구름도 노닐다 가는 간다는 강릉 안반데기 마을에서는

165ha에서 23농가가 배추 농사를 짓는다.

작년에 비하여 작황은 좋지 않지만 다른곳 보다는 나은 편이다.



노란속이 꽉찬 고랭지 배추 추석을 맞아 더욱 단단해져 소비자를 찾아간다.

지난 8월말엔 10kg 3포기에 경매시장에서 22,000원 이였다.

지금은 평균 18,000원 이다.

아직도 예년에 비하여 비싼 가격이다. 



농산물 생산을 주관하는 농식품부는 당연히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수 밖에...!!

주말을 맞아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전후 하여 배추 공급에 차질 없도록하여 한다고 농민과 관계 기관에 당부했다.



안개가 자욱한 안반데기 농민들은 새벽부터 배추 수확을 하고

많은 량을 소비자에게 공급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생산량의 80%이상을 출하 하였다는것이다.



안반데기 마을도 이미 75% 가량 출하를 끝냈다고 한다.

없는 물량을 더 이상 공급 하는건 불가능 하다.

하지만 추석이 지나면 소비량이 줄어들고 안전화 될것으로 예측된다.



배추가 금값인 시대...!!

일부 농민들은 오랜만에 활짝 웃는다.

오랜만에 배추값이 좋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배추값이 비싸다고 언론에서 난리다.



수년간 배추값이 똥값이라 배추밭에서 포크레인으로 갈아 없앴다.

1년 농사를 망치고, 영농자금 대출금은 갚지도 못하고 수년간 울상 이였다.

추석 전후하여 가정에서 담그는 김치량은 많지 않다.

많아야 10포기 전후가 아닐까..?

김치량을 줄이면 부담을 덜수 있다.

농민과 상생하는 마음이 필요한때 이다.



농축산부장관은 이날 안반데기 배추 주산지를 찾아 안정적인 출하를 당부하고

장기적인 대책으로 주산지에 안정적인 생산 대책을 위하여 대형관정등 용수 대책을 세울것이라 합니다.

매년 호들갑을 떨지 않는 영구적인 대책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농업 전문가 다운 예리한 판단에 박수를 보낸다.



안반데기는 그나마 다행이다.

농축산부와 강원도등 지자체에서 60억원을 지원하여 고랭지 배추 생산 기반을 확충했다.

농업용수를 개발하고 농로를 확포장 하는 사업이 금년 11월까지 마무리 된다.



배추 생산 현장을 찾은 김재수 장관과 현장의 농민, 강원도등 지자체 관계자,

농협등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작황등을 둘러보고 진솔한 대안을 찾는데 심혈을 기우렸다.



평생을 이곳에서 배추 농사를 지었다는 한 농민은

금년같은 고온 현상은 처음이라며 향후 매년 같은 현상으로 여름 배추 생산이 어려워질수도 있다고한다.

김 장관이 말 하듯이 생산량 수급 조절이 문제가 아니고 생산기반을 확충하여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시급함을 알수 있다.



큰 일교차와 배추 재배에 적합한 환경이 최고 품질의 배추를 생산케 한다.

배추속을 한잎 따 먹어보니 아삭하게 씹히며 입안가득 단맛이 감돈다.

귀한 대접 받을만한 명품 배추...!!

이제 모든 국민이 안정적으로 먹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농민이 활짝 웃어야 온 국민이 활짝 웃을수 있다.

 우리의 바른 먹거리 생산지의 애로 사항을 소비자들도 이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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