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당일치기 인제여행 순벡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본문

여행

당일치기 인제여행 순벡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我空 2016. 11. 7. 11:50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 11월입니다.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기전 꼭 가보고 싶었던곳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입니다.

원대리 산75-22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은 산림청에서 1974년부터 1995년까지 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69만본을 심었다죠.

지금 개방 하는곳은 25ha이며 전국 최대 규모 자작나무숲이라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에서 입산 신고를 하고 약 3.5km 트레킹을 하며 자작나무숲을 찾아 갑니다.



자작나무숲에 들어서는 순간 나무에 눈이 내린듯 온통 순백의 물결 입니다.

가을을 맞아 연한 초록과 노랗게 물들어 가는 나무잎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환상적 입니다.



자작나무 숲에 들어서면 약 1km의 자작나무길과 1.5km의 치유의길, 약 1km의 탐험의길등 세갈래로 나뉘어 집니다.

어느길을 가더라도 모두 아름다운 길 인데요.

모두 한곳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옛날에는 자작나무 껍질로 불쏘시개도 하고 종이대신하여 글도 썼다지요.

유용하게 사용된 자작나무 이름도 귀티 나는데요.

자기 스스로 작위를 부여 하였네요...!!



숲속에 들어와 로프길을 따라 걸어 봤는데요.

힘이 들다는 생각 보다는 몸이 더욱 가벼워지는 기분 입니다.



하늘을 봐도 옆을 봐도 모두가 순백의 아름다움이 넘쳐 납니다.

그곳에 있는 나 자신이 오히려 숲의 비경을 오염 시키는 느낌 입니다.



자작나무 꽃말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라는데요.

 연인끼리 사랑 고백을 하는 포러포즈를 이곳에서 하면 100%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허락만 해준다면 이곳에서 몇일이고 텐트를 치고 힐링 체험을 하고 싶어지는데요

비경을 몽탕 내 마음속에 담아 오는걸로 만족할수 밖에 없었답니다.




가을이 사뿐히 내려앉아 졸졸졸 흘러 내린는곳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열심히 일한 당신에게 쉼의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있는 내내 눈이 더욱 선명해지고 가슴이 뻥뚫리는 느낌..!!

여름내내 힘들었던 심신이 호강을 하는 기분 입니다.



그래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나는 숲의여왕이라 부릅니다.

 솔바람에 고운 자태를 흔들며 들려주는 잎새들의 소리는 낭만이 되어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가던길을 멈추고 보고 또 보고 싶게하는 자작나무숲..!!

카메라에 담고 담고 또 담습니다.



자작나무숲 움막에서 하룻밥이라도 밤을 새우고 싶어지는데요

그냥 꿈만 꾸게 됩니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숲은 숲대로 잘 보존하여야겠다는 느낌 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장소...!!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눈이 펑펑 내리는날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은곳 입니다.



순백의 아름다움이 있는 자작나무

숲에 눈이 내리면 그 모습은 가히 장관이 아닐까요..?

부담없이 당일치기 여행을 하고 싶은곳 입니다.

서울등 수도권에서도 충분히 당일치기 하루 여행을 할수 있는 자작나무숲으로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