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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하루일정 사진여행 기러기출사 도피안사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지

我空 2017. 3. 11. 09:30

3월이 되면서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엄습한다.

렌즈멋 춘천 사진동호회원들과 함께 번개 출사를 다녀 왔다.

춘천에서 가까운 철원으로의 출사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되어 부지런을 떨어야 했다.

조용히 일어나 미리 준비한 카메라 가방을 메고 새벽 어둠을 뚫고 철원을 향했다.

여명이 시작 되기전 잠자리에서 일어나 먹이를 찾아 날아 오르는 기러기를 담기 위해서 였다.

아침 6시 조금 넘은 시간 출원 평야 기러기 잠자리 근처에 도착을 하였으나 

이미 기러기들은 먹거리를 찾아 날아 오르기 시작했다.




기러기들의 비상은 동트는 아침에 먹이를 찾아 날아 오른다.

길을 인도하는 기러기를 따라 줄을 지어 날아 간다.

간혹 하늘을 덮기도 하지만 이날은 보질 못했다.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으로 추위를 달래고

도피안사를 찾았다.



천년고찰 도피안사는 철불로 유명하다.

적멸보궁 앞 삼층 석탑은 보물223호 지정된 문화재로 

개구리가 산다는 소문으로 이를 보기위해 여름이면 많은이들이 찾는다고 한다.



부처님의 은덕을 도피안사에서 발견한다



이어서 찾은곳은 철원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

노동당사다.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노동당사는 총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더욱 실감이 나는곳이다.



노동당사 앞 나즈막한 산 하나....

소이산이다.

소이산 평화 마루공원이 조성된 곳이다



옛 미군부대 막사가 그대로 보존된곳

소이산에 오르면 광활한 철원평야를 한눈에 볼수 있다.



그리고 휴전선의 주요 고지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멀리 평강고원까지 만날수 있으며 가을 황금 들판이 최고의 비경이라 할수 잇는곳이다.



소이산을 내려와 백마고지역을 찾았다.

힘차게 달린 철마가 멈추어 서며 더이상 갈수 없는곳



지금은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열차가 운행된다.

그끝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라는 문구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금강산까지 이길이 이어지길 바라며

아쉬운 마음으로 철원 최고의 전승지라는 백마고전승지를 찾았다.



힘차게 발돋움하는 백마의 기상이 반겨주는곳

백마고지 전승지는 국군 844위의 희생으로 철원평야를 되 찾은 전투로 6.25 전쟁의 최고 전승지로 알려져 있다.



중공군등 15000명 이상의 적군이 함께 히생 되었다고 한다.

주인이 밤낮으로 바뀌었다니 당시의 치열한 전투현장이 생생이 전해 지는곳이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오늘의 평화를 가져 왔다는 생각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땅을 잘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겠다는 마음 다짐을 해 본다

하루동안 철원 구석 구석을 돌아 다니며 사진을 담았다.

함께한 동호회원들과 봄맞이 번개출사 영원히 남을 좋은 추억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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