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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양평여행/양평군립미술관/놀자팜딸기체험/두메향기별빛축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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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양평여행/양평군립미술관/놀자팜딸기체험/두메향기별빛축제

我空 2017. 2. 26. 11:17

봄비 내리는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다.

그 슨간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왔다.

"형님 뭐 하세요. 양평 놀러 갈래요"

이게 웬떡인가 뜅기지도 않고 그냥 오케이 하고 양평으로 향했다.

전날 밤에는 진눈깨비가 내려 응달엔 눈이 쌓여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만남의 장소는 양평군립미술관...!! 




군립이라 그다지 와 닿질 않았다.

만남의 장소가 이곳이기에 큰 기대 하지않고 찾았다.

미술관에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하고 오늘 하루 종일 어디가고 뭘 먹고 놀까를 이야기 했다.

사전에 어디를 가지 하는건 별로다.

갑자기 만나 갈곳을 정하고 움직이는게 오히려 좋다.



양평군립미술관 외관상으론 규모가 상당하다.

규모야 돈만 있음 잘 지을수 있지만 내용이 문제다.

벌써 5주년 이나 됐다.

5주년 기념전 "우리시대의 유산전"이 열리고 있었다.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특별전을 개최 한다는 미술관 해설사의 말에 깜놀이다.

기대하지 않고 그냥 둘러 보고 가자 했는데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수준 높은 작품과 해설사님의 알기쉬운 작품 해설까지...!!

완전 특별한 대우를 받는 느낌이다.



작품속에 오래도록 머물수 밖에 없었다.

마음을 살찌우는 감성여행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 하였다.

미술관에서 2시간은 머문듯 하다.

마음이 풍요로워지니 배가 고픈줄도 몰랐다.



미술관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찾아간 곳은

양평의 봄을 만나러 갔다.



"놀자팜" 딸기 농장...!!

그곳엔 봄이 가득 하였다.



농촌 체험 농장 "놀자팜"

농장 이름도 정겹다. 놀자라는 말에 부담이 없다.

비닐하우스 안에 딸기가 가즉 하였다.



농장안에는 체험온 여행객들이 딸기 따기 삼매경 이었다.

수확한 딸기를 바구니에 담기도 하고 싱싱한 딸기를 먹기도 하고

이런게 제대로 놀기 아닐까

그래서 놀자팜 인게다.



농장 관리인으로부터 딸기 따기 요령을 교육받고 딸기다기에 도전

딸기를 손위에 올려 놓고 줄기를 손가락 사이에 끼운다음 다른손으로 줄기를 자르면 된다.



잘 익은 싱싱한 딸기가 어지나 많은지 한바구니를 채우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농장안에 오래 있게되는 이유는 딸기를따서 현장에서 맘것 먹을수 있기 때문이다.

비닐하우스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정겨워 더 오래 머물고 싶었던 놀자팜 3월경 다시 한저 찾겠다는 모의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하였다.



산나물 두메향기 농장이다.

봄비 내리는 농장의 풍경이 궁금 했다.

농장에서 한비퀴 트레킹도 즐기고 밤을 즐겁게 하는 별빛축제를 즐기고 싶었다.





두메향기 별빛축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매일밤 9시까지 개최 된다고 한다.

밤이 기대 된다.



일단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먼저온 여행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비 오는 날 트레킹 "낭만이 있다"는 생각으로 즐겨 본다.

두메향기에서 제공하는 배낭을 메고 여럿이 함께 트레킹에 나섰다.

배낭에는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를 넣을수 있다.



전날밤 내린 진눈깨비가 녹지 않아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산책길은 빗소리와 함께

낭만이 있었다. 누군가 말했다." 비오는날 숲을 걸으면 마음이 펀안해지고 햇살이 있느날 보다 더욱 좋다"

그말이 맞다는 느낌이 들었다.


빗소리와 물방울들

아름다운꽃들도 좋지만 자연이 빚은 이런 풍경도 감성을 자극 하였다.



눈이 녹고 얼어 조금 미끄러웠지만 산책을 하는데 방해가 되진 않았다.

오히려 스릴을 즐기게 된다.



먼산엔 안개가 자욱하여 몽환적인 풍경을 선물 하였다.



눈이 있는 산책길

비를 맞으며 걷는길 마음이 따스하고 훈훈해진다



양평 하루 여행중 제일 마음속 깊게 남은 두메향기 사잇길 넘넘 좋았던 날 이였다.



비가 내리고

곳곳에 열린 빗방울꽃은 아름답기만 하였다.



비내라는 날 마지막 잎새는 다가올 봄을 그리워 하는듯 하였다.



두메향기 별빛축제를 즐기기 위해

"산" 식당에서 두메향기의 향기나는 산채비빔밥으로 배을 채웠다.

비빔밤이 배가 불러올 즈음 어둠이 찾아오고 엘이디등에 불이 켜지기 시작 한다.



아름다운 축제의 시작

낮과는 다르게 밤의 화려함이 시작 하였다.


별빛축제를 즐기며 밤을 즐기는 신나는 두메향기 여행...!!



트레킹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신나는 여행 이었다.



사랑과 낭만이 공존하는 서울근교 꼭 가봐야할곳

양평 하루 여행길의 대미는 이렇게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감성 여행지 양평 두메향기는 부담없이 찾을수 있느 여행지였다.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양평역에 내리면 셔틀버스가 기다린다.

긎이 자가용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된다.

전철과 셔을버스를 타면 하루를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



낮에는 자연속을 트레킹하고

밤엔 별빛축제를 즐길수 있는 양평 두메향기

아직도 머리속은 온통 별빛들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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