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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눈 폭탄에 피 눈물 흘리는 농민의 한숨 소리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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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눈 폭탄에 피 눈물 흘리는 농민의 한숨 소리는......

我空 2012. 12. 18. 00:30

2012년

올해는 유난히도 자연 재해가 많은 한해로 기억 된다.

봄에 가뭄이 들어 농작물이 타 들어 가고

한숨 돌리나 했더니 연 이은 우박 피해

밭에 옮겨 심은 새싹들이 모두 부러지고

초토화 되는 재앙을 겪었다.

 

이제 자연 재해는 끝 이려니 했더니

이번에도 눈과 비가 농민들을 울린다.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과 농민들...

 

하늘이 도와 주지 않는 한해를

눈 폭탄에 차디찬 들판에서 눈물만 흘릴 뿐이다.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내린 우박은 첫 수확의 기쁨을 빼앗아 가더니

 

 

- 뉴시스 보도 자료 입니다 -

 

8월 28일엔 태풍이 불어와 다 자란 사과등 과수와 애호박등

농작물을 떨어 트리고 초토화 시키며 뼈 아픈 상처만 남기고 지나 갔다.

 

겨울 초 입새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난해 보다 10여일 빨리

눈이 내리고 추워 지더니 30여년 이래 12월 초순 날씨가 최고로 춥다는 뉴스가 나온다.

 

 

초 겨울 부터 계속 내린 눈은 강 추위에 녹을새 없이 그대로 쌓이고..

온 천지를 백색의 세계를 만들어 놓았다.

 

 

그렇게 내린 눈은 응달진 곳에는 20여cm까지 쌓이고

지난 14일(금) 내린 폭설과 오후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뒤 섞여

어마 어마한 무게로 농업 시설들을 짓 누른다.

 

인삼 재배 시설들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모두 풀석 주저 않고 말았다.

애써 가꾼 인삼밭의 차광 시설은 모두 엉망이 되고

동장군에 꽁꽁 얼은 눈은 치우기도 힘들다.

  

 

이 추위에 쓰러진 시설물을 치우고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 하려면

봄이 와도 못다 할 것이다.

일단 치우는 작업 부터가 난관이다.

 

 

3천여평의 인삼 밭이 모두 망가진 한 농민은 밭둑에 서서 깊은 한숨만 쉬고 있다.

이를 어떻게 한단 말인가...

무심한 하늘 이여....

 

 

지난 태풍에 인삼 재배 시설이 바람에 찟키고 날아가 한숨속에 복구된 이 밭은

이번 눈 폭탄에 또 무너지고 말았다.

 

 

일년에 두번이나 같은 피해를 본 농민의 타는 속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까....

그것 눈물만 지을수 없는 그 심정을 어떻게 헤아린다 말인가...

대선 뉴스에 가려 관심도 없는 언론,,,

 

 

얼은 땅에 지주댓를 세우지도 못하고 이대로 방치해야 한단 말인가.

이제 1∼2년 만 있으면 수확의 할수 있는 인삼 밭 인데.....

 

 

타는 가슴 부여 않고 그저 하늘만 원망 한다.

저 많은 눈을 걷어 낼수도 없고,,,,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막막 하기만 하다.

 

 

인삼밭의 70% 이상이 눈 폭탄을 이기지 못하고 초토화 된것으로 추정 되는데...

복구 할 엄두도 내지 못 하다니...

 

 

인삼 밭에 사용하는 목재는 모두 수입을 하고 있어 갑자기 구하기도 힘이 든단다.

어렵게 농촌을 지키고 있는 이땅의 진정한 주인 농민을 도와 주세요

 

 

해는 어느새 노을속으로 사라지고 날은 어두어 지건만

오늘도 쓰러진 인삼밭을 바라만 보며

한숨속에 하루를 보낸다.

 

집앞을 흐르는 개울은 어느새 꽁공 얼어 붙고

농민의 아품 속에 살 얼음이 박혀든다.

 

 

이 겨울

이 아품을 누가 알리요

얼어붙은 개울보다 더욱 답답한 농민의 애타는 심정을 어이 이해 한단 말 인가.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숨 속에 하루를 마감 한다.

2012. 12. 17일 오늘을 잊지 말자.

 

내년에는 자연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해 주세요

연말 연시를 맞아

아픈 마음을 추스리며

소원을 빌어 본다.

내년에는 풍년들고 농민이 웃고 소비자가 웃을수 있도록

좋은 농산물 많이 생산하게 하여 주세요

비싸지도 저렴 하지도 않은 적정한 가격을 받게 해 주세요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 잘 살수 있도록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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