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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 이뇨에 좋은메꽃 / 선화(旋花) 본문

사진/야생화

고혈압, 당뇨, 이뇨에 좋은메꽃 / 선화(旋花)

我空 2013. 6. 8. 07:03

메꽃 / 선화(旋花)

밭뚝이나 논뚝에 흔하게 피어나는 메꽃(뫼꽃)

어릴적 하얀 뿌리를 캐서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우연히 풀밭에 피어난 메꽃을 보니

너무 반가워 몇장 담아 봅니다

보통 화천에서는 6월에 피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날씨가 덥고 양지 바른 곳이라 그런지

5월말에 꽃을 보여 주네요

저녁 무렵에 만나 꽃잎을 막 다물고 있을때 담은 것이라

조금은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메꽃(Calystegia seplum)

꽃말은 충성, 수줍음, 속박 이네요

메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이며,

흰색 땅속 줄기에서 여러개의 덩굴로된 줄기가 나와

나무등을 감아 올라가며 자랍니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어긋나며 잎밑 양쪽은 귓불처럼 조금 나와 있습니다.

꽃은 엷은 붉은색이고 6 ,7월경에 피어 납니다

꽃은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꽃부리에 주름이 져 있고 꽃부리 끝만 5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봄에 땅속줄기를 캐서 굽거나 쪄 먹으며,

어린 잎은 나물로 먹지만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나 설사가 나기도 하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메꽃의 다른 종류로는

갯메꽃(C. soldanella),

잎이 3각형으로 생긴 애기메꽃(C. hederacea),

큰메꽃(C. sepium) 등이 있으며,

애기메꽃과 큰메꽃의 땅속줄기도 메꽃의 경우처럼 굽거나 쪄 먹을수 있습니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선화(旋花)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고혈압·당뇨병·이뇨 등에 사용하는 약제로 알려져 있네요

 

 

특히 몸이 허약한 사람이 흰 뿌리를 쪄서 2,3달 먹으면 살이 오르고 기운이 솟는다고 합니다.

요즘은 영양식이 많아 필요가 없겠지만 옛날에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 되었던 식물 입니다

 

 

또한 여름철 무더위로 몸이 무겁거나 나른할때 생으로 갈아먹거나 쪄서 장복하면 활력을 되 찾는다고 하니

영양이 듬뿍 들어간 스테미너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꽃 뿌리는 성기능을 높이고 콩팥 기능을 강화 하는데도 탁월 하다는데...

그 결과는 사용해 본 사람을 만나지 못해 증명 할수가 없네요

 

 

들과 산에 자라는 모든 야생화가 한약의 원료가 되고 힐링의 주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방랑식객의 저자 산당 임지호 선생은

 자연의 모든것이 요리가 되고 사람이 자연이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들녁에 피는 작은꽃이라 해도 알고보면 모두가 귀한 생명이고,

자연인 것 입니다

우리에게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움 이란 감성을 살찌우는 자연의 모든것

잘 보존해야 할 소중한 자산 입니다

   

 

찾아오신 불친님 모두를 사랑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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