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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蓮)이 연자가 되는 날 화천 연꽃마을 여행 두번째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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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蓮)이 연자가 되는 날 화천 연꽃마을 여행 두번째 이야기

我空 2013. 7. 29. 06:00

 

 연꽃의 아름다움이 그냥 좋아 매일 연밭을 찾아 갑니다

비가 내리면 비를 맞은대로

안개가 자욱하면 연무에 가리워진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비 멈춘 아침 찾아간 연꽃마을

꽃들이 새롭게 내곁에 다가 옵니다

꽃들이 하나 둘 지고

새로운 꽃을 피우는 연꽃마을....

첫번째 눈을 마주치는 꽃은 이제 생을 다하고 꽃잎을 떨구려는 연꽃 입니다

씨앗을 잉태하고 이제 또 다른 삶을 준비하는 연꽃의 새로운 발견 입니다

그동안,

아름다운 꽃들만 바라보다 미쳐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 입니다

연꽃이 연자가 되는 날....

그 날을 그려 봅니다.

 

 

연꽃의 새로운 모습 연씨앗 입니다

한방에서는 연자 라고 하며 많은 용도로 사용되며 치매효과에 좋다고도 합니다

 

 

연꽃이 연자로 바뀌어 가는 모습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연꽃 못지 않게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오네요

 

 

흰색, 연분홍등 화려한 연꽃만을 찾아 다니던 내 모습은

어쩌면 나의 내면에 잠재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네요

화려함으로 포장된 세상만을 찾아 다닌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비바람에도 굻하지 않고 피어나 열매를 잉태하는 연꽃

연잎에 맺힌 물방울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진흙탕속에서 이리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진흙탕속에 동화되지 않는 정결함

우리는 그것을 배우고 실천하려 하는 모습 보다는

그저 아름다움만 찾아 연꽃을 감상 한것은 아닌지 자문해 봅니다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 연의 삶

이제 또다른 삶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연자로 변해가는 연꽃들을 보며 오늘 아침은 연잎차 한잔을 하렵니다

연잎차 한잔하며 여유로운 아침을 시작해 보시지요

은은한 향기가 입안 가득 퍼져 가듯이

 

 

자비의 마음을 내안 깊숙히 간직하고 오늘 하루를 출발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연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새롭게 출발 해 보세요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고

항상 웃는날 되시기 바랍니다

 

 

순수한 사랑 이라는 꽃말을 가진 연꽃

중국에서는 당신을 생각 하느라 밤을 지샙니다 라네요

 

 

진흘탕물에서 피어나 비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나 엽밥을 만들어 내는 신비의 모습에 반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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