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고향 할머니의 손맛이 살아있는 수제한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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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할머니의 손맛이 살아있는 수제한과

我空 2012. 9. 23. 04:00

화천 물빛누리 오대쌀로 할머니의 손맛 그대로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전통 한과 생산 현장을 찾았다.

자연 그대로를 가져다 만들려는 고집과 느림으로 만들어내는 수제한과는

한과집에서 직접 농사지은 오대쌀 과 검정깨(흑임자), 참깨, 들깨, 그리고 국내산 백련초 등등

직접 현지에서 구하지 못하는 재료는 국내산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 한과는 조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집안의 좋은 대소사에 없어서는 안되는 전통 음식 입니다. 우리집 제사를 모시고 대소사에 사용 한다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당연히 좋은재료, 국내산을 쓸수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주인장의 의지가 담긴 한마디에 믿음이 가는 한과

과연 어떻게 만드는 걸까?

 

 

9월 30일이 올해 추석날

일주일을 앞두고 찾아간 화천 산수화 한과집에는

할머니, 아주머니,등 총 출동하여 한과(유과)를 만들고 있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슴이 숙련된 솜씨, 수십년 동안 한과를 만들어 왔으리라.

♤ 유과란 ?

  찹쌀을 발효시켜 꽈리치기후 얇게밀어 따뜻한 구들장에 말린후 기름에 2번 뛰겨낸후 튀밥 가루를 묻친것을 말한다.

 

 

일명 번데기!!!

찹쌀로 만드는데 위에 말한 공정대로 만드는데 이 과정까지도 손이 많이 간다

번데기 1개당 보통 밥알이 25개 내외 들어간다

 

 

유과 피

기름에 두번 뛰겨내면 이렇게 커진다

 

끓여 녹인 조청에 유과피를 넣고.....

 

옛날에는 조청을 만들기 위해 사랑방 부엌 가마솥에 엿을 고기위해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던 할머니의 모습이 아련 하다.

지금은 공장에서 만든 조청을 사용 한다.

도저히 경영 단가를 맞출수 없단다...

 

 

유과피에 조청을 골고루 잘 묻도록 하고 건져 내고

 

물빛누리 화천 오대쌀로

잘 뛰겨놓은 튀밥 

 

♤ 튀밥 : 잘 여믄 햅쌀을 펑튀기 기계로 튀겨낸 쌀알을 말한다

 

 

튀밥은 체로 걸러 부서진 것은 골라내고 탱글 탱글한 것만 골라 골라서..... 

 

 

조청을 골고루 바른 유과피를 튀밥을 입히면 작업 끝

 

한과 만들기 작업 끝

명품 수제 한과가 만들어 진다.

이제부터는 포장 작업.....

 

다시 한번 한눈에 살펴 보자

찹쌀로 만든 번데기 → 기름에 두번 뛰긴 유과피 → 완성된 한과(유과)

 

어머니의 정성으로 하나 하나 골라 골라 잘생긴 것만 포장지에 담는다

한상자 담는데 수분이 걸린다.

그만큼 정성을 다하는 고마운 분들!!!!

 

담고 또 담고

하루 종일 쪼그리고 앉아 일을 하다보니 넘넘 힘들어 하신다.

 

완성된 한과

가격에 따라 들어가는 양과 종류가 다르다

  

위 사진 보다 조금 더 있어 보이는 한과

조금 더 비싸겠지?

수제 전통 한과에 국내산만을 고집하며 만든

한과라 비씨겠지 하지만

생각보다 착한가격 이다. 

 

마지막으로 랩 포장을 하면 끝

 

 

 

 

 

 

가격은 사진과 같다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고

기호에 맞게 고른 다음 

주머니속 핸드폰을 꺼내

전화하기 011 - 371- 1233 

 

 

 

 

 산수화 전통 한과방 전경

잘 가꿔진 정원에는 온갖 꽃들이 만발해 있고,

크지 않은 한과방에는 추석을 맞아 활기가 넘친다

올 추석 화천 산수화 전통 한과를 추천 한다

아공이 추천하는 전통한과 

한번 맛 보시라니깐요∼∼∼ 

 

 

한과방 앞 비닐하우스에선 갖 수확한 화천 오대쌀을 자연 건조하고 .....

 

 

고추도 태양에 건조하고

네가 태양초 구나

자연에서 나온 것들을 자연으로 건조하는 고집

기계로 건조하면 수고도 덜고 썩어서 버리는 것도 없을텐데.....

 

수제한과방 찾아가기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용암리 926-1번지

연락처 : 033 - 441 - 5552 / 011 - 371 - 1233

상호명 : 산수화 전통 한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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