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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의 여왕 구절초를 찾아 떠나는 여행 /② 세종시 영평사 구절초 축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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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의 여왕 구절초를 찾아 떠나는 여행 /② 세종시 영평사 구절초 축제

我空 2013. 10. 17. 06:00

 

가을꽃 여왕 구절초를 찾아 떠나는 여행

②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구절초가 온산을 가득 메운 사찰이 있습니다

사찰안에 구절초 향이 가득 넘치는 곳...

세종시 산학면에 위치한 영평사를 찾아 갑니다

수년전부터 절의 스님들이 직접 구절초를 심기 시작 하였다고 합니다

사찰에서 직접 구절초를 심고 축제를 여는 유일한곳

세종시 구절초 축제가 열리는 영평사를 찾아 갑니다

네비녀에게 물어 보니 충북 공주시 산학면 영평사로 나오네요

아직 세종시로 바꾸질 않아 기가 민가 하였네요

 

 

 

행복한 절 장군산 영평사...

일찍 도착 하여서 인지 한가하기만 합니다

축제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가요

지난달 9월 28일부터 10월 13일 까지 개최된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축제...

 

 

산사음악회와 도에전, 산사 연음식 특별전이 열리는등 각종 체험 행사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12일(토) 오전 일찍 방문하여 연 음식 전시회와 도자기 전시회는 관람 하였으나

산사음악회는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찰을 중심으로 산 전체가 하얀 꽃밭 입니다

부처님의 개끗한 마음을 대신해 주는듯 하네요

 

 

찾아오는 여행객들을 위한 구절초 차를 만들기 위해 절에서 꽃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잘 건조하여 우려내면 국화 가득한 구절초차가 된다고 하네요

 

 

소나무 동산 빈틈이 없이 구절초를 심어 구절초 동산이 되었다는데요

 

 

영평사 스님들의 노고가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하여 줍니다

수년에 걸쳐 심고 가꾸었을 구절초들....

이제는 영평사뿐 아니라 마을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듯 합니다

 

 

산 허리를 휘감고 돌아가는 산책길을 따라 구절초 향기를 맡으며 산 정상가지 올라 봅니다

 

 

예븐 구절초 꽃밭에서 사진도 한장 찍어 보고

구절초와 같은 환한 웃음을 지어 보기도 합니다

 

 

소나무의 피톤치드가 산책하는 이들의 기분을 더욱 업 시켜 주는곳...

영평사 구절초 산책길은 그래서 더욱 찾아가 보고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곳 소나무가 있어 더욱 그러하고...

 

 

누군가 쌓았을 돌탑조차 잘 어울리는곳이 영평사 구절초 산책길 이지요

 

 

추억을 남기는 중년의 부부가 구절초와 소나무와 어울려 도다른 그림이 되어 주는군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사찰이 조그마한게 보이고

온통 구절초로 뒤덮힌 산이 소나무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답게 다가 옵니다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두 그루의 소나무

아주 잘 어울리는 한쌍의 연인같아 보여

"영평사 자비의 나무"라 이름 지어 봅니다

부처님의 은총을 받은 "자비의 나무"로 잘 보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네요

 

 

 

다시 걸음을 돌려 영평사로 내려 가며

미쳐 보지 못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부처님이 내려다보는 영평사의 전경을 뒤돌아 경내로 찾아가 볼가요

 

 

공양간에 자리한 수 많은 옹기 장독들....

구절초 된장도 이곳에서 잘 숙성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뒤에 보이는 공양간에서 구절초 공양을 위한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자원봉사를 나온 보살님들의 정성이 담긴 구절초 국수

낮 12시부터 14시까지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시식을 할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준비 한다고 하네요

 

 

11시경 인데도 벌써 이렇게 긴줄이 이어 집니다

영평사에서 맛보는 구절초 국수 그 맛이 사뭇 궁금 하기만 한데요

먼길을 가야하는 여행객은 아쉬운 맘을 내려 놓고 먹어보지 못하고 온것이 사뭇 후회가 되는군요

 

 

사찰 대웅보전에서는 기도를 하는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네요

 

 

대웅보전 옆의 석부이 중생의 평안함을 위해 기도 하는곳

영평사에서 개최되는 구절초 축제는 방문한 날 (10월 13일)이 마지막 날 이였는데요

 

 

사찰음식 (연) 요리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연잎부터 연근까지 어느 하나 버리지 않고 다양하게 요리로 탄생을 하였답니다

 

 

도다른 곳에서는 도예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구절초도 보고

도예의 아름다움도 만날수 있는곳이 영평사 구절초 축제 였답니다

 

 

 

 

 

스님들의 노고가 마을 사람들의 삶의질을 높혀주고 여행객들의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

영평사 구절초 축제는 끝이 났지만 이번주말가지 찾아가면 구절초향에 취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아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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