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가을이 물들어 가는 아침 안개속 북한강 화천 산소길 환상에 빠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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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들어 가는 아침 안개속 북한강 화천 산소길 환상에 빠지다

我空 2013. 11. 4. 06:00

화천 안개 여행

가을이 깊어 갑니다

북한강 물위에

피어 오르는 안개를 따라

아침길을 

따라갑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 위에 내려 앉은 안개...

사라졌다가는

다시 피어나고

피어 났다가

다시 사라집니다

숲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고

측백나무 우거진

산책길를 지나

화천의 아침을 엽니다 

 

북한강을 끼고 도는 숲속조차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는 안개속이라 했던가요

하지만,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 옵니다

 

 

하늘에도

땅위에도

온통 안갯속 입니다

측백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실러오는 향기

 

 

곱게 물든 단풍길에도

 

 

 

붕어섬이 멀리 보이는

북한강에 내려 앉은 안개...

배 한척 빌려 타고

안개속을 헤어쳐 나가고 싶습니다

 

 

하늘을 날아 보고 싶은 맘이 드시나요

화천 붕어섬에 오면 북한강을 가로 질러 왕복을 할수 있는 하늘가르기(짚라인)이 있습니다

 

 

피니쉬 타워에서 바라보는 화천은 신로움으로 다가 오는군요

 

 

길가에 곱게 물든 단풍도 안개속에 더욱 빛을 발하는 아침 입니다

 

 

안개가 피어나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는 북한강 산책은

화천 여행에서 빼어 놀수 없는 아침 산책은....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들 입니다

조금 일찍 일어 나세요

그리고 .....

강가로 나가 보세요

 

 

안개가 드리워진 산책길을 걸으면

가는 곳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습니다

 

 

햇살아래 보이는 화려함 보다

은은하게 살짝 보여지는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흘러 안개가 사라지는 북한강변은

가을의 모스을 담은 산들이 가까히 다가 옵니다

 

 

화천읍 대이리와 구만리를 이어주는 숲으로 가는 다리...

살짝 남은 안개와 가을이 만나 신비롭게 다가 옵니다

 

 

 

 

 

 

 

 

물위의 똥동 다리를 걸으면

살짝 살짝 흔들리는 스릴을 즐길수 있습니다

 

 

약 1km 정도 용화산 기슭을 따라 북한강에  놓여진 똥똥다리...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을 만나며 상쾌한 가을 바람을 따라 걷노라면

가벼워 지는 발걸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화천의

북한강 안개길을

걸어 보세요

또다른

맛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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