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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단풍여행...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다

我空 2013. 11. 18. 06:00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우신가요

오늘부터 1박2일

부산으로 출장 갑니다

최북단 화천에서 최남단 부산까지 찾아가는 업무상 출장

못 찾아 뵐수도 있겠네요

 

황금 물결을 자랑하는 은행나무

붉게 물든 단풍나무

나무마다 자태를 뽐내며 가을을 숙성 시키고 있습니다

가을비가 내릴때 마다

두터운 옷으로 갈아 입으라 합니다

주말 내린 비로 아름다운 단풍도 이제 떨어지기 시작 합니다

겨울의 문턱으로 달음질치는 가을을

붙잡고 마지막 단풍을 즐겨 봅니다

10월 마지막날 화천의 가을 모습 입니다

늦엇지만 함께 즐겨 보기로 합니다

 

 

 

 

 

 

화천의 최전방 고지 대성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가을...

비록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어 황홀 지경 입니다

 

 

 

 

 

 

 

 

 

 

 

 

 

 

 

불타는 산야...

화천의 어느곳을 가더라도 모두가 불타고 있으니

어느곳이 딱히 좋다 말 할수 없습니다

 

 

 

 

 

 

늘 이곳에 있으니 때가 되면 그렇거니 합니다

 

 

 

 

 

 

이곳을 봐도

저곳을 봐도...

길가에서 보이는 모든곳이 이렇습니다

 

 

 

 

 

 

그래도 단풍 여행은 가고 싶습니다

뭐 매일보는 곳이라 좋은줄 몰라 다른 곳으로 단풍 여행을 떠나지요

 

 

 

 

 

 

하지만 곳 실망하고 돌아 옵니다

유명 하다는 그곳이...

화천만 못해요...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ㅎㅎ

 

 

 

꼭 단풍 나무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나름 저마다 새깔을 내며 보아 달라는 나무 잎들...

 

 

 

 

 

 

화려 하지 않아 더 좋은 그런 고운색들...

진정한 다을을 맛 볼수 있어 좋습니다

 

 

 

 

 

 

파란 하늘 흰구름과 색의 조화를 이루며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산 비탈

오솔길에도

 

 

 

 

 

 

산 허리를 휘감는 8부 능선에도

 

 

 

 

 

 

전방 고지를 오르는 비좁은 길에도

가을은 찾아와 익어 가고 있습니다

 

 

 

 

 

 

단풍 나무 조차

샘을 내는 아기자기한 잎들의 아름다움...

가을비 맞으며

한잎 한잎 떨어져

길 위에 융단을 깔아 놓은듯 합니다

자신을 떨구어

흙속의 먹이가 되어주는

진정 버릴줄 아는 나뭇잎..

봄이되면

또 나무의 잎으로 돌아 오겠지요

푸르른 아름다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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