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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연두빛 봄을 찾아 가는 여행 오지체험 1번지 비수구미 가는길 6km 트레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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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연두빛 봄을 찾아 가는 여행 오지체험 1번지 비수구미 가는길 6km 트레킹

我空 2014. 4. 28. 06:00

봄의 빛깔은 어떤 색일까..??
도시에서 늘 만나는  봄의 색은 희뿌연 하늘에 회색빛 빌딩의 색이 아닐까

 

가까운 공원을 찾으면 튤립과 이름 모를 꽃들이 원색의 화려함을 자랑이나 하듯

찾아 오는 관광객을 유혹 한다

화려한 공원의 원색들이 봄의 색일까..??

 

4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난주에 이어 다시 찾아간 마을 비수구미 마을 이다

연두의 연한 색이 온산을 뒤덮고 비포장 길엔 각종 야생화가 피어나는 곳

우리나라 오지체험의 1번지라 할 수 있는 비수구미 마을 트레킹에서 만난 봄의 샊은 연두빛 이였다

 

고운 연두빛 봄의 색이 아름다운 길 비수구미 길중

이번에는 비수구미 마을에서 출발하여 평화의 댐 가는길 해산령 정상에 위치한

해산터널 입구까지 오르는 6km 트레킹 길이다

 

천천히 오르며 길가에 피어난 예쁜 봄꽃들도 만나 사진에 담고

계곡의 흐르는 물가에서 쉬어가며 오르는 환상적인 트레킹 여행 이였다.

  

 

화천에서 비수김 마을 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한대는 해산터널 입구에 세워 놓고 다른 또 한대는 평화의 댐 입구에서

비수구미 가는길을 이용 파로호을 끼고 돌아가는 좁은길을 따라 들어가 주차 후 산책길을 따라 비수구미 마을로 들어 간다

광릉 요강꽃을 찾아가는 여행 보기  http://blog.daum.net/62paradise/839

 

 

이곳 장씨집에서 산채 비빔밥으로 든든히 점심을 먹고 광릉 요강꽃도 구경하고

해산터널까지 6km 트레킹을 시작 한다

 

 

토요일 하루에만 300여명이 해산 터널을 이용 비수구미 트레킹을 한다

비포장 자갈길이 포함된 시골길 트레킹 우리 일행은  내려오는 코스보다 오르는 코스를 이용 눈높이에 들어오는 야생화도 함께 볼 기대감으로 출발 한다

 

 

특별한 것은 6km 길가에 병꽃들이 가로수 모양 많이도 피어나 있었다

병꽃이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길은 처음 본다

하얀병꽃, 붉은병꽃, 그리고 희색과 붉은색이 함께 어울린 병꽃들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길을 걷다 땀이 흐르면 계곡물가에 앉아 물 한모금 마시며 땀을 식힐수 있어 좋다

그런것을 힐링이라 하나 보다

 

 

지금은 명산을 찾아 가는 산행은 하지 않지만

주말마다 산에 오를땐 그저 산이 있어 오르는 것이 좋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좋았다

그저 오르는것 만 으로도 좋았던 날들 이였다.

 

 

또 다른 사람들은 곰취랑 더덕, 산삼등 산에서 나는 먹거리를 찾아 산에 오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산속에 꼭꼭 숨어 피어나는 야생화를 찾아 간다.

 

 

봄의 산행

연두빛 나무잎이 유혹하는 길을 따라 시간을 잡아 놓고 길을 걷는것도 행복이다

 

 

하루쯤 핸드폰을 내려 놓고 산속 길에 나를 맞겨 놓고 천천히 길을 걸어 본다.

 

 

산 정상에는 진달래가 피어 있고, 산 아래엔 쩔쭉이 피어 있는 길 

계곡물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오는 길 비수구미 가는길 이다

 

 

파란 하늘이면 더욱 좋겠지만 흐린날이면 어떤가 산이 푸르고 철쭉등 각종 꽃들이 피어 있는 길을 걸으니

이보다 좋을수 있을까...

 

 

무엇인지는 몰라도, 나뭇잎 밑에 자리잡은 탐스런 열매..??

아마도 벌레집이 아닌가 싶다.

 

  

 

 

 

 

 

 

높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폭포들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어 주는길 이기도 하다

 

 

함께한 일행들 길가의 꽃들을 바라보며 꽃들과 대화도 나눈다. 

 

 

흐르는 물가에 피어난 꽃들...

흐르는 물에 손을 담그니 뼛속까지 파고드는 시림

이런 계곡물은 여름에도 소름끼지듯 차가움에 땀을 식혀 준다.

 

 

 

 

길가에서 만난 흰철쭉꽃

일행은 이렇게 기억속에 담습니다

원예종이 많아 흔히 보는 흰 철쭉이지만 야생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다

 

 

순백의 철쭉 이렇게 보기 힘든 꽃들을 만나는 재미에 오지를 트레킹 한다

 

 

 철쭉꽃 이다

철쭉은 사랑의 즐거움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고 연분홍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산철쭉 우리가 흔히 보는 철쭉이다

비수구미 가는길은 이렇게 다양한 철쭉을 만날수 있고

철쭉과에 속하는 진달래도 함께 만날수 있었다.

 

 

수많은 꽃들이 길가를 장식한 길 바로 화천의 오지 비수구미 가는길 이다

 

 

함께해도 좋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도 좋은길

비수구미 가는길은

 

이랗게 두군데 안내 표지판이 있다

비수구미2km, 그리고 4km구간 표지 이다

남은 거리를 알수 있으니 지루하지 않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길 그 길가에 피어난 꽃들과 돌하나 물과 함께

나도 숲의 일원으로 함께 있음이 행복한 길이다.

 

 

작지만 힘차게 물을 떨어져 내리는 폭포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하고

연두빛 나무잎의 하늘 거림이 아름다운 비수구미길

 

 

그길의 트레킹 마지막은 바로 평화의 댐 방향 해산터널 입구 이다

이곳부터 6km...

핸드폰 연결이 안되는 고이기에 더욱 자연에 집중하고 숲과 함께 할 수 있는 오지 트레킹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행복한 여행이다

 

 

나에게 알맞은 적당한 트레킹 여행을 위한 또다른 곳을 찾아 가끔은 세상을 일탈하는 여행

모든것을 내려 놓고 모든것을 얻은 여행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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