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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주지 스님이 직접 108개 마을의 돌을 모아 108개 돌탑을 쌓은 약천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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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주지 스님이 직접 108개 마을의 돌을 모아 108개 돌탑을 쌓은 약천사

我空 2014. 7. 7. 06:00

정선, 북동,  대화리, 백일동, 가리왕산등 108개 마을의 돌들을 모아 사리탑을 쌓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탑이 있는 정선의 약천사

 

비록 절집은 작지만 내면에 숨어 있는 불심은 심오한 사찰 인듯 하다

정선의 스카이워크와 짚라인을 찾아 가다 길을 잘 못들어 간곳이 약천사 이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찾은곳이 아니기에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차를 돌려 짚라인으로 가기 위해 절집 입구까지 같다

입구에 108개 탑이 있는 약천사 라는 문구에 '한번 가보자" 해서 찾은 절집이다.

 

찻길에서 조금 좁은길을 따라 오르니 절집 보다는 돌탑들이 먼저 반긴다.

작은 조약돌에서부터 큰 돌까지 수 많은 돌들이 가즈런히 쌓여 탐 군락을 이룬다.

 

▼ 아래 사진이 바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사리 탑이다

 

 

제일 큰 탑인 사리탑을 중심으로 각양 각색의 돌탑들이 즐비하다

마이산의 돌탑보다 많은 돌탑들이 설치되어 있다

내 기억으로는 마이산 돌탑은 80여개로 알고 있는데 정확 하지는 않다..ㅎㅎ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탑은 약천사 주지 스님이 108 마을에서 돌을 주어다 사리탑을 쌓다고 한다

불자들의 108 번뇌와 전생의 업장을 소멸하고 금생에 소원 성취 하라고 탑을 쌓았다고 하며

탑의 높이는 8m이고 둘레는 13m 이라고 하니 그 규모를 알수 있다

 

 

주변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돌탑들이 쌓여 있고

전체 108개의 돌탑들이 모여 있다고 하니 가히 장관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는 돌탑...

 

 

돌탑 내부에 들어가 기도를 할 수 있으며 직접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친견 할 수 있다

 

 

 

대웅전과 주지 스님이 기거하는 수련관 사이 공간에도 돌 부처님과 탑들이 배치되어 주지 스님의 돌탑에 대한 애착을 알 수 있다

 

 

어느 돌탑 위에는 부처님이 올려져 있고 다양한 모양의 돌들이 올려져 불교의 세계를 알리는듯 하다

 

 

 

삼성각 앞에도 돌탑들이 ....

 

 

 

 

탑 위의 황금 불상과 ....

 

진신사리 탑 위의 불상이 불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듯 하다

 

 

여러곳의 여러 모양들을 살펴 보노라면 작은 절집 이지만 심오한 불심이 있는 사찰이라는 것을 눈치 채게 된다

비록 처음부터 계획을 하고 찾아간 절집은 아니지만 주지 스님의 불심이 불자들을 위해 쌓아 올린 108 돌탑들이 세속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는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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