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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의 일출을 담다

我空 2014. 10. 10. 05:02

아침 해돋이하면 떠 오르는 단어는

동해 이지요

해뜨는 고장 동해 라는 말도 있는데요

해는 동해에서만 뜰까요

내가 사는 춘천의 아침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춘천에도 분명 일출은 있고

아침은 시작 되는것 이지요

물론 서울에서도

서해안 인천에서도 해는 뜨지만...ㅎㅎ


비록 바다위로 떠오르는 태양의 아름다움만은 못 하더라도

산위로 떠 오르는 태양도 나름 아름답더군요

동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아님 전날 미리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어 좋더군요

해뜨기 30분전 집에서 나가면 되니

부지런을 피우지 않아도 되고....ㅎㅎ


춘천의 박사 마을로 유명한 서면으로 달려가

일출 포인트를 찾습니다

그리고 삼각대를 세우고

바로 동쪽 하늘을 담기 시작 하면 되지요



나름 생각한 일출 포인트에 도착하니 어느새 동쪽이 붉게 타오르고 있네요

구름은 검지만 다행히 산 위는 구름이 엾네요

산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수 있겠어요


산모의 산고를  겪듯 점점 하늘이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해돋이가 임박 하였음을 짐작 합니다

눈 깜박할 사이에 산을 헤치고 떠 오르겠지요


드디어 일출이 일출 되었어요

고개를 살짝 내민 햇님...!!

춘천의 해돋이는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비롯 춘천 시내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지만

봉의산도 보이고 오른쪽 하얀 건물 라네나 리조트도 보이는군요...ㅎㅎ



부지런한 어부가 강물 위를 지나가면 더욱 좋으련만 오늘은 잠잠 하기만 합니다


햇님이 산위로 완전 올라와 황홀경으로 빠지게 합니다

춘천의 아침도 이렇게 아름답게 시작하는 군요

잠시 장소를 옮겨 또 다른 모습을 담아 봅니다

 

춘천 서면에 위치한 창작센터 옥상 하늘정원에서 만나는 아침 입니다


누군가가 춘천의 오페라하우스라 칭송했던 곳 입니다


춘천 서면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강위엔 안개가 피어 오르고

아침 햇살을 받은 자전거길의 가로수가 단풍이 들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창작센처 옥상의 야외무대는

호주의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케하며 아름다운 호반의 아침을 맞이하게 합니다

낮에 이곳을 찾아 호반을 바라보며 차 한잔을 마셔도 좋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 명소 이기도 합니다



춘천에서 탄생한 구름빵 가족과 사진도 찍을수 있고

한눈에 호반의 아름다움을 다 담을수 있는 최고의 명소라 할 수 있어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분 들이 찾지 않아 시진 찍기는 좋지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겠지요


창작센터에서 바라보는 서쪽 박사마을 아침 풍경 입니다

이집 저집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굴뚝 연기는 사라진지 오래 되었는데 기름값이 비싸 나무 보일러로 교체한 집들이 늘어나며

옛날 아릴적 풍경을 다시 만나게 되는군요



창작센터 옥상은 하늘 정원이라 합니다

건물 오른쪽에 이렇게 계단으로 오르게 되어 있어 24시간 개방을 하지요



하늘정원에서 바라 본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아침 풍경 입니다

삼악산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고

호반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는 황홀경에 빠지게 합니다

미쳐 보지 못한 춘천의 해돋이

앞으로 자주 만나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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