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경주 금오산 삼릉과 성산암 가는길에서 천년의 신비 불상들을 만나다 본문

여행

경주 금오산 삼릉과 성산암 가는길에서 천년의 신비 불상들을 만나다

我空 2014. 10. 27. 06:00

지난달 9월 23일

업무상 출장으로 오랜만에 찾아 갔던 경주

고교시절 수학여행을 되 새기며

설렘으로 찾아 갑니다

어디부터 갈까

갈곳은 많고 시간은 없어

안타까움 입니다


제일 먼저 삼릉 코스를 정하고

바로 삼릉으로 갑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삼릉 소나무숲의 빛 내림이 아름답다는데요

하늘은 구름이 가득 하네요..ㅠㅠ


삼릉에서 출발하여 석불들을 보고

성산암까지 가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정 합니다



국립공원 남산의 삼릉 괸리사무소 앞을 지나 30여m 산책길을 따라 가면

바로 삼릉을 만나게 됩니다


삼릉 입니다

신라 8대 아달라왕릉, 53대 신덕왕릉, 54대 경명왕릉 이라고 하지요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가득한 삼릉의 숲은 천년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 한듯 합니다

햇살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여

숲은 그저 평범 하기까지 하네요

성산암까지 1.3km

가볍게 오를수 있겠구나 하고 부담없이 산행을 시작 하였어요


시작 점엔 이렇게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 좋았더랍니다


이렇게 산책길을 잘 만들어져 있고 여기까지는 힐링코스구나 했었지요


얼굴이 없는 첫번째 불상을 길가에서 만나고


드디어 산이구나 싶던때 만난 불상은

마애관음보살상 입니다

미소를 머금은 불상의 자비가 인상적 이네요


두번째 불사상

선각 육존불 이라 합니다

왼쪽의 아미타삼존불과 오른쪽이 석가삼존불 이라네요

선각 육존불에서 오름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

황금 물결이 넘실대는 경주의 가을 풍경을 만날수 있습니다


세번재 불상은

선각여래좌상 이라 합니다

바위 높이가 무려 10m라고 하니 규모가 엄청나네요


불상을 찾아가는 산행은 짧지만 경사가 험해

쉽지만은 않은 코스로 그래도 천년의 신비를 만나는 설렘으로 성산암까지 다녀 오려 합니다


석조여래좌상

보물 666호 라고하며



산행길에 만난 무덤을 지니면

이곳 부터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악 코스라 할 수 있다


이곳부터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만나 함께 오른다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

모두가 지친 모습들이다...ㅠㅠ


그렇게 힘들게 오르니 어느새 성산암이 반긴다


산암은 옛 절터에 90년전 사찰이 새로 지어졌다고 하며

산행을 하는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지요




가을 담풍이 아름다운 곳엔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ㅁ마애석가여래좌상이 있습니다

경주 금오봉 가는길과남산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하네요




이곳부터 삼릉 주차장까지 1,7km

이제 천천히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지금은 유럽 여행중 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