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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판운리 섶다리와 요선암을 찾아가는 가을여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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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판운리 섶다리와 요선암을 찾아가는 가을여행

我空 2014. 11. 12. 06:00

영월여행 두번째 이야기

주천면 판운리 섶다리는 옛날 부터 내려 오는 전통 방법을 이용하여

마을 사람들이 판운리와 미다리를 이어주는 다리를 놓아

마을을 연결하고 민속 행사를 펼치는등 고유의 전통을 아직까지 이어오는 다리이다

미다리란 10월에 다리를 놓아 여름이면 장마로 다리가 떠 내려가 다리가 없다는 뜻으로

미다리라 하였다고 하며 미다리는 3면이 평찯강으로 둘려 쌓여 있고 땅이 비옥하여

농사를 짓기 좋은곳 이였다고 한다


지금은 메타세콰이어길이 있고 농촌 관광지로 각광 받는 곳으로

도시민들에게 아름 아름 알려져 찾아 오는이들이 늘어 나고 있다고 한다


영월의 명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섶다리 체험을 즐겨 본다



영월의 갈나무  낙엽이 떨어지는 길을 따라 걸어 보고 싶은 날

찾아가 걸어 본 길이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에 놓여진 섶다리 이다



숲속에 낙엽이 가득하여 걷는 내내 낙엽 소리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가을이 절정에 이른 섶다리는 버드나무로 다리목을 만들고

소나무 가지를 잘라 상판을 만들고 위에 흙을 올려 다리를 만든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은 옛날부터 판운리에 전해져 내려 오는 방법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다리라고 한다



속살을 비추는 평창강은 맑고 개끗하여 마을 사람들이 고기를 잡아 강변에서 천렵을 즐기는 모습을

지금도 흔히 볼수 있다고 한다



주말이면 체험객들이 많이 방문하여 섶다리 건너기도 즐기고

농촌 체험을 즐길수 있는 마을로 발전 하는듯 하다



섶다리를 건너면 펜션등이 있고 메타세콰이어길이 조성되어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가을을 닮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싶어 진다

 




섶다리 체험을 마치고 인근에 위치한 요선암으로 자리를 옮겨 본다



요선암 가는길 깊어가는 가을의 모슴을 그대로 가져다 놓았다



미륵암

요선암은 사찰 마당을 지나 주천강변에 있다.


절집 앞에 자리 잡은 장독대가 시골의 정취를 물씬 풍겨 준다




미륵암 바로 옆 주천강

바위들이 요선암 이다



물 줄기가 빚어 놓은 바위들 그 모습이 아기자기하여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 이기도 하다


신선을 맞이 한다는 뜻이 있는 요선암은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진사들이 즐겨 찾는곳 이기도 하다


깊어가는 가을 요선암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 보며

가을의 끝자락 영월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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