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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된 깊은 산골 마을에서 산양을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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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된 깊은 산골 마을에서 산양을 만나다..

我空 2014. 11. 18. 06:00

지난해 보다 올 겨울은 일찍 찾아온듯 하다

눈도 빨리 내리고 그늘진 개울가는 벌써 얼음이 얼기 시작 했다.

활엽수의 나뭇잎은 낙엽되어 떨어져 내리고

마지막 남은 잎새는 그리움으로 남는다..!!

 

옷 소매를 여미게 하는 아침의 찬 공기는

흐르는 강물 위에 안개를 만들어 내고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해 낸다

 

자연의 경이로움...

 

봄이 희망을 노래 한다면

여름은 풍성하고 진한 푸르름을 안겨 주었다

 

울긋 불긋  화려한 물감을 뿌려 놓았던 가을이 지나고

캐롤송이 간간히 들려오는 겨울의 문턱이다

 

내가 살고 있는 화천은 산천어 축제 준비에 분주하고

선등거리를 유영할 산천어등을 만들어 내는

공방의 할머니 할아바지의 손길이 분주 하기만 하다.

 

지난 일요일 점심을 먹고 나니 나른해 진다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산양의 고장 양구의 심심 산골을 다녀 왔다.

산양을 만나러...

양구로 고고...씽씽..!! 

 

천연기념룰 217호

멸종위기동물 1종 산양 

겨울 채비를 하는 산양들은

미리 먹이를 많이 먹어서 인지 오동 통통 살이 오를대로 올랐다.

 

 

물을 먹으러 내려온 산양은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도 물을 마시고...ㅎㅎ

 

 

한쌍의 산양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 이라도 하듯

정겨운 눈빛을 주고 받는다

 

 

시샘을 하는 또 다른 숫양이 찾아오면

매몰차게 몰아 내기도 하고

 

 

양지 바른 곳에서 햇볕을 받으며 편안히 휴식을 즐기는 여유를 부리기도 한다

 

 

기지개를 켜며 나른한 오후를 즐기는가 하면...

 

 

모자의 나들이를 만난수도 있다

 

 

각종 포즈를 취해주는 모델..??

산양의 멋진 포즈를 담기에 분주 하다

 

 

산양의 고장 양구에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산양들이 살고 있는 고장이다

 

 

산양 서식에 최적지를 자량하는 양구에는

산양 증식 복원 센타가 있어 멸종 위기에 있는 산양을 복원하고 증식하는 일을 한다

 

 

현재 26마리의 산양이 증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금년에 양구에 2마리 울진에 한마리등 3마리의 산양을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복원 사업을 펼치기도 하였다

 

 

산양들의 고장 양구 팔랑리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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