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화천 연꽃 단지의 겨울 풍경 본문

여행

화천 연꽃 단지의 겨울 풍경

我空 2014. 12. 17. 06:00

대한민국 최북단 10만평 북한강변의 연꽃단지의 겨울 풍경은 어떨까

5월부터 여름까지 화천을 아름답게 물들인 화천의 연꽃단지

주말이면 자주 찾아 갔던곳 이다

찬바람 몰아치는 북한강변은 어느새 꽁꽁 얼어 동토의 땅으로 변해 가고 있다

연꽃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철원 두루미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오는길에 들려본 연꽃 단지의 풍경을 담아 봤다

겨울이라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저녁 노을에 비춘 연꽃들의 풍경은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 온다

겨울이 만들어낸 연꽃단지 자꾸 셔터를 누르게 한다

 

 화려했던 여름 아침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연꽃들은 10시가 되면 절정에 다다른다

여름의 그 아름다움을 상상하며 찾아간 연꽃단지는 온통 갈색으로 변해 있다.

 

 

자연이 그려놓은 갈색톤 연꽃 열매는 얼음위에 씨앗을 떨구었다.

추위를 이기고 얼음이 녹으면 물속에서 싹을 피워 새로운 생명을 잉태 할 것이다

 

 

하늘에 먹구름이 많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연꽃 단지의 갈색톤과 어어러진다

 

 

수많은 연꽃들이 피고 지고 하며 많은 관광객을 맞이 했던곳

고개숙인 연밥은 봄을 기다리는 긴 여정을 기다려야 한다

 

 

쓸쓸함...!!

아무도 찾지 않는 연꽃단지는 황량한 바람뿐이다

하지만 나름 일년을 되 돌아보게 하는 뭔가가 있다

 

 

얼음속에 갇혀 버린 연밥...

매서운 겨울을 어찌 버터낼지....!!

 

 

해는 점점 서산으로 달음질 치고

 

 

고개 숙인 모습이 힘겨워 보인다

 

 

연꽃단지의 겨울

이제 한해를 마감하고 봄의 희망을 기다린다

 

 

그려...!!

봄이 오면 다시 꽃을 피우겠지...!!

 

 

봄을 기다리며

힘겨운 겨울을 버텨야해...!!

 

 

 

 

꽁꽁 언 북한강

 

 

마음 급한 강태공들은 벌써 얼음낚시를 시작 했다

겨울의 재미는 역시 얼음낚시

 

 

겨울의 별미 빙어 낚시가 시작 되었다

곳 찾아올 화천 산천어 축제는 겨울의 참 맛을 보여줄 것이다

2015년 1월 10일 기다려지는 이유 역시 산천어 축제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