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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설명절 연휴 첫날 남이섬 춘천여행

我空 2017. 1. 27. 21:41

블친 여러분 정유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1년 내내 즐거운 일만 있기를 기원 합니다.

설명절을 맞아 4일 연휴가 시작된 어제(1월27일) 아침 남이섬 여행 다녀 온 이야기 입니다.

전날 늦은밤부터 춘천을 비롯한 영서 지역에 많은눈이 내렸는데요.

남이섬의 설경 출사를 위해 춘천 집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하여 첫배(7시30분)를 타고 남이섬에 들어 섰습니다.

춘천지방의 강설량은 7.5cm, 이 정도면 남이섬 전체가 하얀 눈속의 설경이리라는 마음으로 배를 탓지요.

유람선은 물살을 가르며 남이섬으로 향하고 설렘은 그때가지였지요.

남이섬에는 폭설 대신 진눈깨비가 내렸더군요.

나무가지에는 하얀눈이 전혀 없고 바닥에는 온통 얼음 바닥 이였어요∼∼ㅠㅠ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했나요.

제일먼저 나미나라에 입성하여 누구도 밟지 않은 설경을 담으려 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네요.



남이섬 입구 입니다.

배애서 내리니 얼음성들이 제일 먼저 반겨 줍니다.

인공으로 나무 가지에 물을 뿌려 거대한 얼음 타을 만들어 마치 성을 연상케 하더군요.



남이섬 드날문에 걸린 문구가 맘에 드는데요.

'정유년 남이섬, 레는 입니다'


드날문을 들어서니 아름다운 탑이 반겨 주는데요

이곳은 누구나 사진을 찍게 하는곳 입니다.



입구 한켬에 모닥불이 따스하게 느껴지는데요.

따스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은 구석 구석에 마련된 모닥불에 손발을 녹이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더군요.



평소 자주 가지 않는 강변길을 따라 조심 조심 산책을 하여 봅니다.

아침 여명이 아름답게 맞이하여 주는데요.

아침 햇살은 참 따사롭기만 합니다.

실제로는 이시간이 제일 추운 시간 인데요.

보이는 모습은 따가롭게만 보이네요.



제일 남쪽 강변에 다다르니 남이섬에 햇살이 비추기 시작 하였는데요.

남이섬에서 일출은 처음 맞이하여 봅니다.



서둘러 삼각대를 펴고 카메라를 올려 탐임랩스 촬영을 시작 하였습니다.

조금 더 일찍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2초의 인터벌로 약 360여장을 담아 동영상을 만들었네요.

남이섬의 일출 함께 보겟습니다.



그냥 밉밉 하긴 해도 남이섬에서 일출을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아 블친님들과 함께 보려 올려 봅니다.



밤새 눈이 내리고 길도 미끄러워서 인지 첫배에는 남이섬 근무자들과 함께한 우리일행만이 첫배를 탔는데요.

큰 길은 직원들이 제설 작업을 하였지만 대부분 아무도 밟지 않은곳 이여서 색다른 기분 이긴 했네요.



일출을 찍고 남이섬의 대표 가로수길 메타세콰이어길로 갔습니다.

두분의 진사들이 빛이 들어오는 모습을 담고 있었는데요.

솔직히 요 나무들 가지에 눈이 소북히 쌓였길 기대하고 와서 인지 별로 감흥이 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인증샷 한잘 담아 봤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 옆에 자리한  모자상

언제봐도 웃음이 나게 합니다.



또 다른 옆에는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의 사랑이 넘치는 모습의 동상이 있는데요.

그동안 사진을 담지 않다가 처음으로 담아 봤네요.



자세히 보면 요런 모습 입니다.

한때는 넘치는 인기로 동상에서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섰다지요.





자작나무 숲에도 하얀눈이 내렸는데요.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비와 눈이 썩여서 얼음으로 변해 상당히 미끌러웠답니다.



여러곳에 얼음조각들도 전시 되어 있는데요.

봅,여름, 가을의 남이섬 보습과는 다른 모습의 남이섬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약 한시간 이상 지난듯 한데요.

동남아 관광객들이 남이섬에 상륙를 하여 활기가 넘치기 시작 하였는데요.

역시 남이섬은 고요함 보다는 북적대는 모습이 더 어울릴듯 합니다.



한참을 돌아 다녔더니 손발이 시려 오더군요.

그래서 요런 그림이 있는 북카페에 들려 따끈한 커피한잔 했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돌아오는 배 위에서 담은 얼음 탑 입니다.

자세히 보니 탑 위에서는 계속을 물을 뿜어내 탑이 자라고 잇는듯 하더군요.

정유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 하십시요.

붉은닭은 옛부터 결혼식등에 사용되는등 좋은일 있을때 꼭 등장하는 복 많은 둠ㄹ물이라 하지요.

닭의 정기를 받아 하고자 하는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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