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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발왕산] 짖궂은 바람도 견뎌낸 2월의 눈꽃나라 하늘정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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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발왕산] 짖궂은 바람도 견뎌낸 2월의 눈꽃나라 하늘정원

我空 2013. 2. 10. 00:02

2013년 2월 4일

춘분 날 내린 눈이 신발이 빠질 정도로 많이도 내렸습니다

2월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것은 기억이 가물 가물 할 정도네요

춘분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라고 농민들이 좋아 했다는데요

눈이 내려도 풍년 일까요?

이번 눈을 계기로 풍년도 들고

농산물 가격도 제값을 받아 농민의 한숨을 덜어 주었으면 합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관람및 응원하기 위해

출발 하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도 내린 눈...

조심스럽게 춘천에서 평창 용평스키장을 향 합니다.

길가 소나무와 잣나무등에 내려 앉은 눈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스쳐 지나 갑니다.

운전 중이라 그저 눈으로만 감상 합니다.

갓길에 주차 할 수도 없고 아쉬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합니다.

길가에 핀 눈꽃들을 감상하며 가는길 어느새 용평 입니다.

황태찜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1만원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하여

스키 경기를 관람하며 각국 선수들을 힘차게 응원도 합니다.

누구나 하나되는 올림픽 부담 없이 관람을 즐깁니다.

 

2시간 이상 경기를 관람 한후 스키는 타지 않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발왕산 눈꽃 구경을 하지 않을수 없지요

올림픽 티켓을 구매하면 50% 할인 입니다.

곤드라를 타고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2월의 눈꽃나라 발왕산으로 떠나 볼까요

 

 

출발지부터 정상까지 약 15분 소요 됩니다.

하늘아래 평쳐지는 눈꽃나라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스키어들의 멋진 모습에 매료 됩니다.

 

 

 

 

 

 

이곳은 스키나 보드가 금지된 곤드라 길 인데요

모험을 즐기는 보드맨이 이곳으로 내려 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발왕산 정상 하늘정원에서 내려다 보는 눈의 세상

산과 계곡 나무들 까지 백색의 옷을 입었습니다.

 

 

나무가지에 핀 눈꽃들...

바람이 거세어 서 있을수 조차 없는데도 나무가지에 꽁꽁언 눈꽃은 요지부동 입니다.

 

 

고사목 가지에도 눈꽃이 활짝 펴 아름다움을 연출 합니다.

 

 

많은 스키어들이 이곳부터 출발지까지 하강을 즐기며

눈속을 헤치고 내려 갑니다.

바람과 추위는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아공도 스키 타고 싶어요

 

 

 

 

정상 휴게소 노천 바닥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네요

영언히 녹지 않는 만설처럼 바람에도 날리지 않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이땅을 지킨다는 주목 나무에도 눈꽃이 활짝 피었네요

이곳에 오르는 모든이 들의 사진 모델이 되어 줍니다.

 

 

 

 

바람이 구름을 몰고와 정상 휴게소를 숨겼다가는

다시 얼굴을 보이고를 반복하는 변덕 스러운 날씨....

이렇게 흐렸다가는....

 

 

언제 그랬는냐는듯 쾌청한 날씨 입니다.

파란 하늘이 얼굴을 내 밀며 눈꽃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정성에 쌓인 눈은 1m 50cm는 더 될듯 합니다.

 

 

 

 

 

 

 

 

 

 

추위에 견디기 어려워 휴게소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다시 하강 합니다.

내려 올때는 스키를 타고 내려 와야 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동서남북 어디를 봐도 눈꽃 그림 뿐 입니다.

발왕산 눈꽃나라에서 설인이 되어 힘차게 눈위를 달리고 싶습니다.

 

 

이곳 발왕산 스키장을 중심으로 평창과 강릉에서 세게인의 축제

겨울의 꽃 2018 동계 올림픽이 개최 됩니다.

88 서어울 올림피에 이어 동계 올림픽까지 개최하는

몇 안되는 대한민국

2018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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