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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행] 봄이 오는 강릉 남항진 해변과 이름도 아름다운 솔바람다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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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행] 봄이 오는 강릉 남항진 해변과 이름도 아름다운 솔바람다리

我空 2013. 3. 23. 04:30

3월9일(토)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훌쩍 떠나 강릉의 남항진 해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사진 하나 좋아하는 이유로 나이와 관계없이 하나 될 수 있었던

짧은 하루 여행은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여행 이였네요

강릉하면 경포대를 떠 올릴 정도로 많이도 가 보았지만

오늘은 한번도 발을 들여 놓은적이 없는

남항진 해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 갑니다.

바다를 가로 지르는 짚라인이 설치되어 체험을 할 수 있는곳

강릉의 남항진 해변을 함께 걸어 봅니다.

 

 

바닷가 바람은 봄을 맞아 시원하게 느껴져 모래밭을 걷기에 좋은 날씨 입니다.

하지만 파도는 거칠게 모래위로 밀려 들어와 알알이 부서져 모래와 한몸이 됩니다.

 

 

소나무가 많아 솔마을 이라는 마을의 모습은 한가하게 다가 오고

 

 

방파제에 부딪친 파도는 하늘로 치솟아 바다로 내리고

하얀 거품을 머금은 물결 속에 내 마음을 실어 봅니다.

 

 

길이 600여m의 해변을 걸으며 강릉의 남대천 하구에 놓인 솔바람 다리쪽으로 걸어 봅니다

 

 

 

 

남항진은...

강릉시 동쪽 남대천 하구와 섬석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 하였으며 

엣날 송정에서 한송사로 가는 남쪽 길목에 있는 나루라는 뜻에서 생긴 지명 입니다 

 

 

 

 

 

 

남항진 해변의 파도 소리와 시원한 바람을 따라 걷는 백사장은

부드러운 감촉으로 걷는 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파도 소리와 함께 모래의 감촉을 느끼는 사이에

어느새 이름도 정겨운 솔바람 다리에 다다릅니다.

 

 

강릉의 남대천 하구에 자리 잡은 솔바람 다리는

차량은 다닐 수 없고 걷는이와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만을 위한 다리 입니다.

남대천이 흘러 내리는 모습과 바다와 강이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다리 네요.

 

 

솔바람 다리를 건너 강릉항 등대길을 걸어 봅니다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는 봄 햇살을 받으며 많은 이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얀등대는 바다에서 바라보면 항구 왼쪽에 위치해 있고

빨강색 등대는 오른쪽 위치하여 뱃길을 안내 한다고 합니다.

바다에도 보이지 않는 길이 있어 배가 충돌하는 것을 예방 합니다.

 

 

하늘엔 먹구름이 몰려 오고 파도는 더욱 거세져 방파제를 넘어 갑니다.

 

 

하늘을 가르며 시원하게 바다를 건너는 아라나비(하늘가르기)는 남항진 해변의 명물로 자리잡아

남항진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한번쯤 체험 해 보았을 하늘가르기는 화천의 붕어섬과 산천어축제장에도 설치되어 화천을 찾는 여행객 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명소 입니다.

 

 

야간 조명이 아름답다는 현지인의 말에 솔깃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남대천 하구에서 낚시를 즐기는 여행객의 여유로움을 보며 고기 잡기를 기다려 봅니다.

10여분 지났지만 한마리도 잡지를 못 하네요

손맛 제대로 보는 행복한 모습을 담아 보려 했으나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섭니다.

 

 

처음으로 가 본 남항진 해변과 남대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남항진의 아름다운 야경과 일출을 볼날이 있겠지요

그 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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