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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봄이 오는 길목에 찾아 대관령 양떼목장은 아직 겨울

我空 2013. 3. 24. 05:30

 

2013년 3월 9일

3월 첫번째 여행

지난 가을 찾아 깄던 대관령 언덕에 자리잡은 양떼 목장은 어떤 모습일까...

추운 겨울은 지나가고 봄이 오는 길목의 양떼 목장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아침 바람은 제법 따스한 기운으로 얼굴을 스치고

함께 여행 할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지난달 보다 얇아진 옷들....

나만 겨울 인가 보다...

그래도 오늘은 해발 700m 이상의 대관령을 찾아가는 여행

겨울옷으로 꽁꽁 감싸 주는 나 만의 비결...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여행은 어떨까하는 설렘으로 출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카메라들...

모두 합하면 값이 얼마일까....

문득 엉뚱한 생각을 하며 중앙고속도로 지나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선다.

한산한 중앙 고속도로와는 달리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차량이 많아 지네요

동해 바다를 찾아 떠나는 수 많은 차량의 행렬속 흐름에 맡겨

달리는 상쾌함... 여행의 설렘이 있기 때문 이리라...

 

 

 

그렇게 달려 도착한 대관령 양떼목장은 아직도 겨울...

함께한 진사님들 조금은 추웠을 듯....

 

 

각자의 포인트를 찾아 열심히 사진찍고 마지막 남은 겨울을 담는다.

지난달 다녀온 제주에는 매화, 유채등 봄꽃이 앞 다투며 피어나기 시작 했건만...

 

 

양떼 목장은 겨울속에 푹 뭍혀 봄을 기다린다.

봄은 언제 오려는지...

지난 춘분 날 내린 눈이 또 목장을 하얀 세상으로 가두어 놓았겠지...

 

 

3월 9일 그날에도 목장 응달에는 30여 cm 이상의 눈이 쌓여 겨울의 한 복판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같게 한다.

포항에서 찾아온 가족은 많은 눈이 쌓인것을 처음 보았는지 마냥 즐거워 한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그나마 따스한 기운이 들어 봄이 오는것을 느낀다.

 

 

양떼목장 산책길을 따라 봄이 오는 길목을 찾아 갑니다.

봄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요...

 

 

목장의 스피커에서 들리는 노래는 봄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아  ∼∼∼

스피커 속에 봄이 숨었나 봅니다.

 

 

 

양떼들의 안식처에는 봄을 준비하는 목동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양떼들은 푸른 들판을 뛰어 놀 그 날을 손 꼽아 기다립니다.

 

 

지난 가을 빈 의자에 앉아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가을을 만끽 하던 곳

지금은 덩그러니 빈 의자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쉼의 공간으로 이 자리에 있습니다.

블친님을 기다리는지 모르겠네요 

 

 

푸른 하늘에 예쁘게 물 들었던 나무는 아직 앙상한 가지 사이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파란 잎새를 준비하고 있는듯 하네요

봄은 모든 만물이 기다리고 있네요

 

 

거센 바람에 낙엽은 날아갈 곳을 찾고 또다른 생명의 탄생을 예약 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낙엽도 눈에서 멀어지겠네요

안녕....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을 담습니다.

모진 겨울 바람을 잘도 견디어 준 이름 모를 풀들..

그 속 깊은 속에 봄이 움트고 있습니다.

 

 

 

 

 

 

 

 

 

양떼들의 안식처 양떼 우리로 갑니다.

입구에서 받은 양떼 먹이 교환권으로 먹이를 받아 체험을 하러 갑니다.

 

 

예쁜 아이가 먹이 주기에 열중 입니다.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자라라...

그래 참으로 착하네 ....

이곳에서 나눔의 미학을 배웁니다.

 

 

고마워...

먹이를 먹는 양의 모습에서 행복의 미소를 봅니다.

나눔의 즐거움 ....

줄수 있어 즐겁고 행복 합니다.

양들은 먹을 수 있는 행복이 있어 즐겁네요

 

 

약 올리지 말고 빨리 주세요

배...고파요

 

 

 

양떼 풀주기를 마치고 다시 언덕을 오릅니다.

하늘끝까지 오를듯한 계단을 오르며 푸른 하늘 속으로 여행을 하는 착각을 해 봅니다.

 

 

기다림...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려 보신적이 있나요

여행자의 그림에서 기다림을 봅니다.

 

 

창밖으로 금방 이라도 다가와 속삭일듯한....

그 님을 기다립니다.

 

 

님이 오셨나 봅니다.

예쁜 공주가 오셨네요

여행의 즐거움 가족이 있어 더욱 행복 합니다.

엄마의 사랑의 속삭임이 들리는듯 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가 볼까요

우리의 삶의 이정표

오늘 그 이정표를 내 가슴속에 네비게이션을 설정 합니다.

행복의 길을 찾아서....

 

 

양떼목장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104

033 - 335 - 1966

 

가을속 양떼목장 다시보기 : http://blog.daum.net/62paradise/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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