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하늘가르기와 온몸이 오싹 해지는 평양막국수 초계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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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하늘가르기와 온몸이 오싹 해지는 평양막국수 초계탕

我空 2013. 6. 30. 06:00

 어느새 6월의 마지막 주말 이네요

하늘은 높고 뭉게구름 뭉실뭉실 떠 다니는 날 입니다

시원한 게곡물을 찾아 나서고 싶어 지는날 이네요

화천의 붕어섬을 찾아 하늘가르기를 타 보며

시원한 강 바람을 흐르는 땀을 식혀 봅니다.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 많은

하늘가르기는 짚라인 이라고 합니다.

화천의 귀촌 작가 이외수 선생께서 줄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마치 하늘을 가르는 모습을 닳았다고 하여

작명하여 "하늘가르기 입니다"

왕복 1km가 넘는 스릴 만점 하늘 가르기.....

붕어섬에 가면 수상자전거, 레일위를 달리는 카 트레일카

자전거 타고 붕어섬 돌아보기등 체험하고 휴식하기

좋은 곳 입니다.

 

 

 

 

 가까운 거례마을에는 지금 라벤더가 한창 만개하여 향기가 주변에 퍼져 산책하기 좋은곳 입니다

화천의 유명한 사랑나무가 주변에 있어 산책길 더위를 피해 잠시 쉬며 사랑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붕어섬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 받아 찾아 갈수도 있고 산소길을 따라 북한강변을 걸으며 찾아 갈수도 있습니다

6월 마지막 주말 붕어섬에서 하늘가르기를 하고, 자전거로 향기나라 라벤더 공원도 다녀 왔네요...

그렇게 즐기는 사이 어느새 12시30분이 넘어 갑니다

배꼽 시계는 자꾸 울리고, 무더위를 식혀줄 음식을 찾아 간곳이 화천읍 대이리에 위치한 평양막국수 입니다

 

 

 

 

화천의 여름을 책임지는 초계탕으로 유명한 맛집 평양막국수는

화천읍에서 화천발전소 방향으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김훈 작가가 작명한 숲으로 가는 다리 의 아름다운 길이 있어 더욱 잘 알려진 화천의 대표 맛집 입니다

 

 

 

초계탕은 원래 궁중 요리로 닭고기에서 기름을 빼고 닭의 담백함을 살린 여름철 보양식으로

식초와 겨자를 겯들여 먹는맛이 일품 입니다.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차가운 육수에 적당히 숙성된 백김치가 어우러져 맛의 깊이을 더 합니다

 

 

초계탕을 주문하자

생각지도 않은 닭 날개가 등장 합니다...

보기엔 별로네요..

삷지 않고 쪄내어 기름을 쪽뺀 닭날개 처음 보기에는 이걸 어떻게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용기를 내어 도전해본 닭날개

보기와는 다르게 쫀득한 맛과 기름이 쪽 빠진 담백한 닭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네요

평양막국수에서 초계탕을 드신다면 이 닭날개 최면 불구하고 꼭 드시길 권 합니다.

 

 

 

닭날개와 함께 나온 부침개

따끈하게 금방 부쳐나온것이 아니라 조금 뭐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바쁘기도 하지만 즉석 부침이를 내어 놓으면 더욱 좋을듯 하네요.

 

 

 

초계탕의 찰떡 궁합 배추 절임 김치...

시원하고 적당히 간이 밴 이 김치가 초계탕의 맛을 더욱 상승 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김치 리필 할 정도로 깊은맛을 내네요.

 

 

 

드디어 등장한 초계탕...

얼음 육수와 함께 절임김치등 야채와 기름기를 제거한 닭고기를 먹기 좋게 내어 줍니다

취향에 따라 식초와 겨자를 첨가하여 먹으면 됩니다.

 

 

 

쫀득한 닭고기와 절임김치가 어우러진 맛

한입 먹는 순간 입안이 얼얼해지는 차가운 육수맛...

아삭하게 씹히는 절임김치와 달고기의 담백함이 어울려 환상의 맛을 냅니다.

 

 

먹는 순간 바로 온몸에 냉기가 돌아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 초계탕의 깊은맛에 중독 된듯

서로 말로 없이 먹기에만 열중 입니다

 

 

 

닭고기를 다 먹을때가 되면 이집만의 독특한 막국수가 나오네요

초계탕과 같은 얼음이 둥둥 떠있는 시원한 육수와 함께 나오는 막국수

 

 

 

초계탕의 남은 육수에 풍덩...

막국수를 투하하여 이집만의 특제 소스로 잘 버무려 먹습니다.

 

 

 

존득한 면발과 어울린 시우너한 절임배추 김치....

가슴속

아니 뼛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육수가 어울려 아주 오묘한 맛을 내네요..

 

 

 

다 먹고 나면 에어컨 꺼 주세요를

외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게 되네요

어이구 추워라...^^

오늘(2013. 6. 29)처럼 무더운 날 더위를 잊게 해주는 보양식

화천 평양막국수 초계탕이 아닌가 십네요

 

 

 

 

 

 

 

 

 

평양막국수 / 초계탕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313-3

033 - 442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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