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강화도 여행후 만난 가을 전어와 왕새우 맛에 뿅 간날 /김포 포구횟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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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후 만난 가을 전어와 왕새우 맛에 뿅 간날 /김포 포구횟집

我空 2013. 8. 27. 06:00

남들은 모두 다녀온 휴가

이런 저런 핑계로 늦은 휴가를 떠나 봅니다

5일의 휴가를 얻었으니 일수는 총 9일이 되겠지요

 

27일부터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26일 시간이 아까워 가까운 강화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전등사 등을 둘러보고 돌아 오는길

여러 블친님들께서 전어가 나오기 시작 했다는 소식을 접한바

가을의 문턱에 서해안을 여행 하면서 전어맛은 미리봐야 겠지요

1년에 한번 이상은 전어 맛 여행을 떠나는데

강화도 여행을 하였으니 당연히 전어맛을 봐야겠지요...ㅎㅎ

 

 

 

녹음이 짙은 전등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 사찰 이지요

 

 

전등사 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화도에서 서울 방향으로 강화 다리를 건너 좌회전하면 횟집 타운 유명한 김포시 대명포구 입니다

강화도 여행후 찾은 대명리 횟집 타운 중 바닷가 주차하기 쉬운 중앙 주차장에 주차하고

무작정 들어간 포구 횟집 입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 오게 한다는 전어를 먹으러 온 집 입니다

활어회는 춘천이나 속초등 가까운 동해안을 찾아 먹을수 있지만 전어의 고장 서해안에 왔으니 당연히 전어를 찾습니다

곁음식은 생략하고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더 달라고 주문 합니다

 

 

 

 

 

식당 벽에 걸린 생선의 효과 입니다

생선 앞으로 더 많이 먹어야겠어요

 

국내산 쌀과 배추를 사용 하는집....

김치는 직접 담근다는 문구 눈길이 가고 믿음이 가는군요

 

 

 

전어회와 구이가 나오기 전 달팽이를 먹어 봅니다

민물 올갱이와는 또 다른 맛이 나네요

땡글 땡글한 속살을 빼내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드디어 금년들어 처음 먹어보는 전어회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10월초에 먹어보고 11개월만에 만난 전어.....

와우...너 반갑다 전어야..ㅎㅎ

 

 

 

전어는 따뜻한 난류성 물에서 자라는데 8월말부터 북상하는 난류성 기류를 따라 서해안으로 올라 온다고 합니다

보통 추석을 전후하여 가장 많이 잡힌다고 하는데요

성질이 급한 전어는 벌써 서해안으로 올라와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게 하지요

 

왜 가을만 되면 전어 전어 할까요..?

이는 가을 전어는 다른 계절에 비해 지름 함량이 3배나 되고 살이 제대로 올라 최고의 맛을 내는 시기이기 때문 입니다

제때 먹는 전어 서해안 바닷가에서 자연산 활어 전어를 만난다것은 행운 이지요

양식 전어도 많아 바닷가가 아닌 수산시장등에서 판매하는 전어는 양식이 많다는 사실 아시죠...

 

 

 

백세주와 함께 구소함이 살아있는 전어회 한점을 먹어 봅니다

 

 

 

 

양념장에 한입 먹어 봅니다

아공은 회를 먹을때 상추등에 쌈을싸서 먹지 않는데요

이는 회의 본연의 맛이 반감된다고 생각 하기 때문 입니다

회 따로 쌍추 따로 먹습니다

 

 

 

 

전어회에서 윤기가 흐르네요

싱싱한 자연이 그대로 밥상에 올랐습니다

1년만에 먹는 전어회... 먹고 또 먹고 누가 뺏어 먹지도 않는데 자꾸 입으로 들어 갑니다

 

 

 

 

이어서 나온 전어구이....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를 맞고 돌아 온다는거 아시죠

그만큼 생선구이 중 최고의 맛이란 뜻 이겠지요

 

 

 

 

전어의 표면이 빛이 나는게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어두일미 라고 전어 머리를 덥석 먼저 먹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살이 꽉차 먹음직스러운 전어구이 이 맛에 푹 빠집니다

 

 

 

전어를 먹으러 왔지만 포구횟집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꼭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왕새우...

왕새우 소금구이 ...먹어본 사람들은 그맛 다 아는 맛 이지요

왕새우도 가을이 제철 이라는거 아시죠...

 

 

 

살아있는 왕새우를 살아있는 대로 소금위에 올려놓고 뚜껑을 덮어 바로 구워 먹습니다

 

 

색깔이 선홍색으로 변하면 먹음직 스러운 왕새우 소금구이 완성 한입먹어 볼끼요 

 

 

 

 

머리와 껍질을 벋기고 살이 제대로 오른 왕새우 먹음직 스럽지요

양념소스가 필요 없습니다

마음이 급해 그냥 한입 먹어 봅니다

그래...

바로 이맛이야

와우...행복을 부르는 왕새우 ...반갑다 반가워....

 

 

 이번에는 다리를 분리하지 않고 그냥 먹어 봅니다

키토산이 많다고 하니 그냥 먹는데도 잘 구워져 부담이 없네요

간만에 먹어 보는 왕새우 이렇게 맛있는 해물은 요즘들어 처음 대하는듯 합니다

 

  

배가 블러도 횟집에서 매운탕을 먹지 않는다면

앙꼬없는 찐빵이라 하겠지요

해서 주문한 우럭매운탕 입니다

 

 

 

 

 대부분 회을 먹고난 다음에 나오는 매운탕은 회를 떠낸 다음 나머지로 매운탕을 끓이는데요

우럭이 통으로 들어간 매운탕은 먹을게 정말 맞네요

어두일미라고 잽싸게 우럭 머리부터 가져와 먹습니다

 

 

그동안 뼈가 많은 매운탕을 먹다 우럭이 통째 들어간 매운탕을 먹어보니 새로운 맛을 냅니다

이렇게 우럭이 통째 들어간 매운탕은 처음 먹어 보는데요

다음에 회를 먹을때도 별도로 생선이 통째 들어간 매운탕을 주문해 먹어야겠어요

 

 

 

 

 

 

자연산 전문 포구횟집에서 맛본 전어와 왕새우 그 맛이 아직도 입안을 감돕니다

가을의 입맛을 제대로 본 여행 이였습니다

여행 블로거가 추천하는 맛집 포구횟집

예약은 031 - 987 - 1199

위치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516-5번지 입니다

9월부터는 미리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마지막 사진 입니다

전어회와 구이, 왕새우 소금구이를 올들어 처음 제대로 먹고 포구횟짐에서 나오는 순간 맞이한 해넘이 입니다

해넘이도 아름다운 김포 대명리 포구횟집 지금 가시면 전어랑, 왕새우를 맛 볼수 있습니다

 

 

 

포구횟집

031 - 987 - 1199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516-5

오늘부터 제주 여행 다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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