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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안개가 모락 모락 피어나는 화천강의 아침 풍경

我空 2013. 11. 14. 06:00

 

지난 11월 11일부터 내려진 한파 주의보

13일 아침까지 계속되어 겨울의 문턱에 와 있음을 실감 합니다

 

13일 아침에도 몹시 추워 겨울속을 끼어 입고

아침 산책을 나섭니다

나름 운동이라 생각하고 틈틈이 아침 산책을 하는데요

 

간만에 카메라를 둘러메고 입김 호호 불며

화천강변을 걸어 봅니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안개

어릴적엔 물에서 김이 나는줄 알았지요

 

겨울이 오면 붕어섬을  중심으로

춘천 소양강변 못지 않아 상고대가 형성 되는데도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물론 파로호의 상고대도

황홀 지경 이지요

 

얼마남지 않은 겨울속 상고대를 상상하며

화천강변을 걸어 봅니다

 

 

화천댐 방향에서 해가 솟아 오르는데요

아침 7시 조금 지난 시간에 일몰이 시작 됩니다

산이 높아 바닷가보다 약 20분 이상 더디게

살짝 햇님의 얼굴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13일 아침에는 동쪽 산위에 짚은 안개와 구름으로

햇님이 얼굴을 보여 주지 않는군요

조금은 아쉽지만 담에 또 한번 만날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남족의 붕어섬과 사랑나무가 있는 거례마을에도

살짝 붉어지는 모습이 은은 하면서도

나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군요

 

 

짚지 않지만 물위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가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화천의 아침을 여는  여명은

화려 하지 않지만 아름답게 그렇게 시작 합니다

 

 

또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출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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