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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신라 화랑 관창과 무용의 애뜻한 사랑 이야기 각시붓꽃 본문

사진/야생화

[강원 화천] 신라 화랑 관창과 무용의 애뜻한 사랑 이야기 각시붓꽃

我空 2014. 4. 26. 06:00

신라 화랑 관창과 무용의 애뜻한 사랑 이야기로 피어난 꽃

정혼자 관창에 대한 일편단심 무용의 마음으로 피어난 꽃이 무용을 닮았다 하여 각시 붓꽃 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가

보랏빛 꽃잎은 청순한 여인을 닮은듯도 하다

무리지어 피어나기 보다 홀로 피어 있는 꽃들이 많이 보인다

 

오지여행...

화천을 여행 하는 자체가 오지이긴 하지만

화천에서도 오지로 소문난 곳들이 많다.

비수구미, 방천 신내등은 오지중의 오지로 알려져 있다

 

산골 좁은길 산 기슭에 피어난 예쁜 보랏빛 무리들

붓꽃이다.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 연두빛 나무잎과 조화를 이루며 피어난 꽃

바로 각시 붓꽃 이다.

 

 

수년동안 피고 지고 했을 각시붓꽃은 그 나이 만큼이나 묵은 긴 뿌리를 보여 준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수줍은 각시 모양 피어난 꽃...

 

 

수줍은듯 도도한 아름다움에 반해 버린 날 이였다.

 

 

이날은 각시붓꽃 보다는 앵초를 만나러 길을 나선 날 이였지만 앵초보다 더욱 아름다운 보랏빛에 마음을 빼았긴다

 

 

신비한 사람 이란 꽃말은 아마도 일편단심 무용에 대한 이야기 일듯 하다

또 다른 꽃말은 기별 , 존경 이다

 

 

잎은 난을 닮았고 씨앗을 마린자라 하여 한방 약재로 사용 한다

 

 

보랏빛 아름다운 각시붓꽃

화천을 아름답게하여 주는 봄날 피어나는 들꽃 이다

오늘은 광릉 요강꽃을 만나러 간다

전국에서 제일 많은 개체가 자라고 있는 화천의 광릉 요강꽃

지난해 보다 10여일 이상 빨리 꽃을 피웠다.

멸종위기 식물 1급 1번 꽃

숲속의 인어를 만날 마음에 설렘으로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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