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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의 맛있는 여행
[강원 화천] 외로운 사람 이란 꽃말을 가진 홀아비 꽃대 본문
숱한 야생화들
아주 작은 하잘것 없는듯한 꽃들도 제각각 이름을 가지고 있고 이름에 어울리는 꽃말들을 가지고 있다
이토록 많은 꽃들에 대한 특징을 잘 살려 이름을 지어 주고 꽃말을 지어준 분들은 정말 대단 하다.
면밀한 관찰력과 특징에 맞는 작명을 하고 꽃말을 만들어 주었다.
오늘은 면밀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산길에서 지나치기 쉬운 꽃
홀아비꽃대 이다
꽃 같지 않아 꽃 이라는 이름 대신 꽃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래서 인가 이름도 "홀아비 꽃대"
꽃말은 "외로운 사람"
왠지 측은해 보이는 이름과 꽃말 이다....
홀로 피어나서 그런가
왜 홀아비 이고 외로운 사람 일까...
꽃대의 잎이 꽃을 감싸고 있는 모양으로
꽃대에 하얀 꽃술이 붙어 있다.
둥근 머리빗을 닮았다고 해야 하나..ㅎㅎ
꽃이 꽃을 감싸고 있고 화려 하지 않아 눈에 잘 보이질 않는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무관심속에 지나쳐 버리지 일수이다
하지만 자세히 그속을 들여다 보면 나름 고운 자태가 보인다
한 군데에 이토록 무리지어 피어난 홀아비 꽃대..
절대 외로움이 아니다
산속 살포시 빛이 들어오는 곳에
피어난 꽃 이름과는 달리 그리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뿌리는 이뇨제에 사용 된다고 한다
화천의 산자락에 자리 잡은 또 하나의 아름다움...
홀아비꽃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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