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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행 / 소래포구 생태 습지에서 황홀한 일출을 만나다

我空 2014. 5. 21. 06:00

소래포구 습지에서 만난 활홀한 일출

2015. 5. 1(토)

 

금요일 오후 한통의 전화를 받고 갑지기 결정하고 다녀 온 소래포구 생태 습지

토요일 새벽 2시 춘천에서 출발하여 무박2일로 소래포구 일출 번개를 다녀 왔다 

세명이서 새벽의 가로등 불빛을 가르며 경춘고속도로를 달려 서울올림팩대로를 경유 경인고속도로등을

그렇게 달려 인천 소래포구 생태습지 정문 주차장에 05시쯤 도착 했다 

 

미친짓도 아니고 새벽에 뭐 하는 짓거리 인지 조금은 한심 하기도 하다

수년전엔 등산 한답시고 무박2일 여행을 밥 먹듯이 하기도 했다.

사진을 배우고 처음으로  다녀온 무박2일 출사 여행

서서히 미쳐가나 보다..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

평범하게 취미삼아 쉬엄 쉬엄 해도 좋으련만.

 

그래, 이왕에 하는것 미쳐 버리도록 열중 하는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라

 

 

소래포구 일출의 포인트는 바로 이곳 이란다

풍차가 있고 물안개가 살짝 피어 오르면 최고의 일출이라 하는데 살짝 욕심을 내 본다

그런데, 벌써 많은 진사들이 메인 포인트를 점령 하고 말았다.

빨리 도착 했다 생각 했지만 더 부지런한 진사들...

 

 

겨우 자리를 잡아 해뜨기를 기다린다

멀리 풍차 옆 나무위로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붉은 태양....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지평선에서 해돋이가 시작 되었다

 

 

바다의 일출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

넓은 벌판 위에 고개를 내민 태양은 아주 화려 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 하지도 않게 그렇게 얼굴을 보여 준다

 

 

명 장면인 안개는 없지만 그래도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이 있어 더욱 아름답게 다가 온다

 

 

일출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조연이 비록 하찮은 풀 이지만 나름 떠오르는 태양을 더욱 화려하게 하여 준다

 

 

풍차를 배경을 한 해돋이도 좋지만 부근에 위치한 정자를 배경으로 해돋이를 담아보고

여러 각도에서 일출을 담아 보는 재미도 좋기만 하다

 

 

사진을 시작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전문가로 부터 사사를 받지 않아 잘 담지만 못 하지만

나름 혼신을 다하여 셔터를 눌러 본다

 

 

전문 작가 답게 잘 잠지 못하면 어떠리

그저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주제에 대한 경험을 하는것 으로 만족 한다

 

 

그저 셔터를 누를 때 마다 느끼는 셔터 소리가 좋고 앵글속 그 모습에 감동 할 뿐이다

 

 

단지 그 감동이 그대로 사진으로 전달되어 표현을 못할 뿐이지...ㅎㅎ

 

 

이토록 많은 진사들 멀리 전라도에서도 새벽에 달려 왔단다

뜨거운 열정 정말 대단 하다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진사들의 모습을 보며 보다 열심히 배우고 실전에 참여해 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져 본다.

 

 

태양은 점점 하늘 높이 솟아 오르고

소래포구의 일출 출사를 마감 한다..

 

 

아쉬움에 우거진 풀숲을 배경으로 한장 더 담아 보고

 

 

아쉬움에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진사들도 담아 본다

모두가 열정으로 담은 소래포구의 일출은 어떨까...

궁금 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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