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강원인제/내린천 레프팅 먹는 추어탕 최고의 보양식 이였다/피아시추어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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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제/내린천 레프팅 먹는 추어탕 최고의 보양식 이였다/피아시추어탕

我空 2014. 6. 4. 06:00

여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 이지만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푸짐한 밥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의 맛집을 찾아 제대로 맛을 보는것이 나름대로 잘 먹는 기준이다

 

인제여행 중 찾은 점심 식사

함께한 진사가 강추한 추어탕 맛집이다

인제 레프팅으로 잘 알려진 내린천에 위치하여 레프팅을 하고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명소라고 한다

과연, 그맛은 어떨까 궁금하여 찾아간곳

피아시 추어탕 매운탕 집 이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자리가 없다

눈치를 보니 한상이 나길래 자리를 잡는다

겉으로 봐서는 그저 시골집 풍경이고 계곡물가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는 추어탕과 매운탕(메기매운탕, 메기+잡고기 매운탕)이 전문이다

이 집은 추어탕이 일품이라는 함께한 진사님의 강추에 따라 추어탕 3인분을 주문한다

추어탕은 1인분 8,000원이고 통 추어탕은 9,000원이다

왜 통 추어탕이 더 비쌀까 의아 하기도 하지만 물어 보지는 않았다.

실제로 통 추어탕을 더 좋아 하지만 함께한 진사 두분이 갈아서 주는 추어탕을 선호하여 이것으로 주문 하였다

 

 

도로명 주소가 우연의 일치인가 내린천로 5959이다

주소도 손님을 불러 모으는 5959...

흔히 볼수 있는 시골집을 식당으로 개조하여 영업을 하여 옛날 시골집에 온 느낌이다

 

 

가뭄 탓인지 게곡의 물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 풍경은 일품이다

 

 

숲이 우거진 계곡에 위치한 피아시 추어탕 집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본다

한마디로 좋다...이다

 

 

반찬은 간다하게 몇가지 나오는데

아래와 같다

 

 

 

 

 

추어탕의 필수양념  다진 마늘과 매운 고추...

요것을 모두 탕속에 넣어 얼큰하게 하여 먹었다

함께한 여행자 3명이 모두 산초를 좋아하여 산초도 넣고...

 

 

돌쇠솥에 추어탕이 나왔다

3인분 이다

쇠솥에 끓여 먹으니 더 맛이 나지 않나 싶다

버섯과 각종 야채등을 잘게 썰어넣어 더욱 진한 맛을 낸다.

 

 

이렇게 앞 접시에 담아 밥을 말아서 먹으면 반찬이 필요 없다

 

 

 먼저 추어탕  부터 맛을 보니 다른 지방의 추어탕과는 뭔가 다른 맛이다

땡기는 뭔가가 있다

 

 

밥을 말아서 이랗게 먹어 준다

말 없이... 정신 없이 급 흡입 ...

이렇게 먹으면 진정한 맛을 느낄수 없는데 누구라 말 할것도 없이 후다닥이다

그 만큼 맛이 있으니 한 수저라도 더 먹으려는듯 ..ㅎㅎ

 

 

그래서 국물까지 모두 싹쓸이하고 식사는 끝났다

 

조금 아쉬운 것은 손님들이 워낙 많아서 빨리 빨리 하려다 보니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 한듯 하다

다 먹은 옆상을 치우는 아주머니가 그릇들을 아찌나 시끄럽게 정리를 하는지....

조용히 정리를 부탁 하였더니...

빨리 치워야 하니까.. 어쩔수 없단다

손님은 안중에도 없는 이런 불친절만 없으면 대박 이겠다.

 

피아시 추어탕

033-462-3334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224-4(내린천로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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